[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지난해 월가는 나스닥지수가 무려 44%나 폭등한 가운데, 첨단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500개의 대형우량기업(블루칩) 주가도 16% 이상 올라 선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해도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보니, 월가 블루칩 중에서 보다 전도 유망한 종목을 고르기 위해 투자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지난 13일 인베스터스비지니스데일리(IBD)는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와 마켓스미스의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우량주 담당 분석가들이 앞으로 1년 내에 최소 1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블루칩 8종목을 소개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작년에 30% 이상 올라 시장 수익률을 두 배 앞설 정도로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종목들이다.
IBD 선정 2021년 S&P500 8대 상승 기대주 [자료=IBD,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2021.01.14 herra79@newspim.com |
선정된 종목은 12개월 목표가 기준 상승률 상위 기대 순서대로 ▲페덱스(FDX) ▲리제네론(REGN) ▲덱스컴(DXCM) ▲아마존(AMZN) ▲뉴몬트(NEM)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어도비(ADBE) ▲미국T모바일TMUS) 등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30% 이상 최고 66% 오른 미국의 최고 우량기업들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최저 15% 이상 상승할 것이 기대되는 종목.
페덱스의 경우 주가가 325달러까지 30% 이상 상승 기대 종목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미 작년에 66%나 오르면서 넘사벽이자 누구가 갖고 싶어하는 종목이 된 아마존도 올해 23% 추가 상승 기대주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대형 반도체 기업 중 최고 기대주 중에 하나로 올해 19% 추가 상승 기대가 형성됐다. 소프트웨어업종의 유망주 어도비도 17% 상승 전망이 나온다.
그 외에 헬스케어 종목 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은 리제네론이 30% 이상 추가 상승 기대주로 2위에 올라있고, 덱스컴도 24% 이상 오를 헬스케어 우량주로 3위에 꼽혔다.
금 대체 투자 종목으로 늘 거론되는 뉴몬트가 22% 가까운 추가 상승 기대주로 아마존에 이어 5위를 차지했고, 무선통신사업자 T모바일이 15% 이상 상승 기대주로 마지막에 대열 합류했다.
한편 앞서 월가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올해 S&P500지수가 연말까지 3900선까지 약 2.6%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웰스파고의 실적 전망에 의하면 500대 대기업의 이익은 30%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량기업들 중에서도 실적 편차가 클 것이며, 따라서 주가 상승률의 편차도 상당할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진다.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