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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감염 9300만, 사망 200만명...모더나, '부스터샷' 계획(15일 13시22분)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5:25

부스터샷, 면역 증강 목적...모더나, 7월 시험 계획
인도, 자국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동급 취급키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곧 200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22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75만8298명 증가한 9307만543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5252명 늘어난 199만3164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3일 사망자가 9700~1만7000명대 증가폭을 보인 가운데 총사망자는 조만간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미 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330만6504명 ▲인도 1051만2093명 ▲브라질 832만4294명 ▲러시아 345만9237명 ▲영국 326만9757명 ▲프랑스 290만9723명 ▲터키 236만4801명 ▲이탈리아 233만6279명 ▲스페인 221만1967명 ▲독일 200만401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8만8533명 ▲브라질 20만7095명 ▲인도 15만1727명 ▲멕시코 13만7916명 ▲영국 8만6163명 ▲이탈리아 8만848명 ▲프랑스 6만9452명 ▲러시아 6만3016명 ▲이란 5만6538명 ▲스페인 5만3079명 등으로 보고됐다.

◆ 모더나, 7월 부스터샷 시험 계획

미국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1년 뒤 '부스터샷'을 놓는 방안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CN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부스터 샷은 백신 접종 뒤 면역 증강을 위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의 탈 잭스 최고의학책임자는 지난 11일 JP모간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새 백신의 예방효과 지속 기간이 현재 불분명한 만큼 2회 최초 접종 1년 뒤 부스터샷을 놓는 것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잭스 책임자는 오는 7월 관련 시험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미 회사는 초기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컨퍼런스에서 "백신 효과가 최소 1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부스터샷 권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 인도, 자국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동급 취급

인도 정부가 논란이 일고 있는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인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백신(COVAXIN)'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급으로 취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도 국민에게 코백신을 피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받는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오는 16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바라트의 각 백신을 활용해 접종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코백신은 전문가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약물이다. 임상시험이 서둘러 진행된 측면이 있어 그 효과가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도 국수주의 성향이 정치인들은 코백신 사용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백신 전략을 담당하는 위원회를 이끄는 비노드 K.폴 책임자는 "두 백신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며 "두 가지 모두 면역력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인도 의료 종사자가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백신'을 주사기에 채우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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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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