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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장" 집값 올 들어 상승폭 최대...재건축·중저가 견인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4:00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0.29% 상승
강남·노원 재건축 주도, 중저가 단지도 인기
경기도·인천, 교통호재 지역 위주로 강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남 재건축과 수도권 교통호재 기대감에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3주(1월 18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전주(0.25%) 상승률보다 0.04%P 높아졌다. 전셋값은 전주와 비슷한 0.24%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며 "학군수요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중소형 단지에도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07%)보다 0.02%P 높아진 수치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15%)가 전농과 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강북구(0.10%)는 미아뉴타운 신축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10%)는 상계동 정비사업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구(0.18%)가 잠실동 대단지 수요와 재건축 기대감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신축 위주로 강동구(0.11%)는 암사와 고덕공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도도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0.40% 올라 전주(0.36%)보다 0.04%P 상승폭이 높아졌다. 연수구(0.95%)가 송도동 대단지와 연수동 구축 상승에 힘입어 가장 많이 올랐다. 서구(0.40%)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당하·검암동 위주로 계양구(0.36%)는 교통과 학군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귤현·병방동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양주시(1.27%)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GTX와 7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고양시(0.95%)는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덕양과 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남양주시(0.77%)는 다산신도시와 화도읍 위주로 용인 기흥구(0.63%)는 마북·언남동 구축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산과 울산 등 5대 광역시는 0.33% 상승해 전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세종시는 0.22%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 전셋값은 다소 진정된 분위기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13% 올랐다. 그동안 급등했던 강남권 일부 지역의 매물이 누적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강북권 중저가와 역세권 인기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강북권은 0.13% 상승했다. 노원구(0.17%)가 상계동 대단지와 중계동 교육수요로 가장 많이 올랐다. 중랑구(0.16%)와 용산구(0.17%), 마포구(0.16%) 순이다.

강남권은 송파구(0.21%)가 가장 많이 올랐다. 문정동 역세권과 거여동 일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잠원과 방배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15%)는 학군 및 교통이 우수한 대치·수서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30% 상승해 전주(0.3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도도 0.26%에서 0.25%로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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