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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김선동, 8명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2:05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2:07

서울시장 후보 8명, 부산시장 후보 6명 발표
부산시장 진출자, 박형준·이언주·이진복·박민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 발표했다. 다만 '정치 신인트랙'은 정치 신인 2명이 포함된 부산에서만 적용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브리핑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서류심사와 면접 결과 컷오프를 통해 최종 예비경선 진출자를 선정했다"며 "서울 8명, 부산은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은 오직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과 부산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능력과 도덕성,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을 압축해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 하고 있다. 2021.01.26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1일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24일과 25일에는 서울과 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후보자들과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선동·오신환·이종구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승현 한국기업협회 명예회장 등 총 8명이다.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박민식·이언주·이진복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총 6명이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정치 신인들을 위해 준비한 '정치신인 트랙'은 부산에서만 가동된다. 이에 서울시장 본경선 진출자는 전체 책임당원 20%·국민 여론조사 80% 투표 합산 결과 1위부터 4위까지 본경선에 오른다. 정치 신인 트랙이 가동되는 부산은 합산 1~3위와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중 승리한 1인이 본경선 무대를 밟는다.

당초 공관위는 2명 이상 신인이 예비경선에 진출할 경우 최종 4인의 본경선 후보자 중 한 명은 반드시 정치신인을 포함하기로 했다. 정치 신인의 기준은 '공직선거 출마 경험' 여부다.

부산에서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가 예비경선을 통과해 '정치 신인트랙' 대상자가 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정치 신인이 한국기업협회 명예회장 뿐이기 때문에 신인 가산점 20%를 받고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공관위는 내달 3일과 4일 책임당원 20%·국민 여론조사 80% 투표를 진행한 뒤 오는 5일 본경선 진출자 4인을 최종 발표한다. 공관위는 내달 15일부터 본경선에 진출한 최종 4인을 상대로 1대1 토론 등을 진행, 오는 3월 4일 국민 여론조사 100% 투표를 통해 최종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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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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