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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향후 4년간 장애인 의무고용률 0.4% 올리는 개정안 발의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4:50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도 고용율 34.9% 불과
"코로나19 시대에도 장애인 고용 촉진 극대화돼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인턴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공공·민간 부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0.4% 올리는 고용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향후 4년간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4%에서 3.8%,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1%에서 3.5%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23 mironj19@newspim.com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 사업주에 장애인을 특정 비율 이상 고용하게 하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두고 있지만 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여전히 낮다. 2019년 5월 기준 15세 이상 장애 인구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37.3%, 34.9%에 불과할 정도다.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장애인고용촉진전문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 장애 인구 실업률을 전체인구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정부 정책 목표를 입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한 고용부담금 감면 내용도 포함됐다. 장애인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100인 이상의 공공기관·민간기업에 대해 3년간 절반을 감면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에도 장애인 고용 촉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엔 양경숙·윤영덕·윤준병·이규민·정찬민·심상정·강은미·최연숙·양정숙 의원도 참여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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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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