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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늘 서울시장 출마선언…"포스트코로나 미래100년 정책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6:00

박 전 장관, 25일 오전 11시 비대면 시민간담회 열어 출마 공식화
사전 신청 시민 100명 대상으로 질의응답도…"시민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선거 슬로건과 핵심 공약 등을 발표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앞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미래형 동네 슈퍼 시범사업 '스마트슈퍼 1호점-형제슈퍼'에 방문해 점주의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2021.01.25 photo@newspim.com

박 전 장관은 전날 서울 동작구 민생현장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의 미래 100년 좌표를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도시 발전 속도가 달라지고,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 세계를 리드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책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 출마 선언은 유튜브 채널 '박영선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민들과 비대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도 이를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전 장관은 같은 날 이낙연 당대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앞으로 시민보고회 형식으로 계속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정책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정책에 대한 시민들 반응을 들어보고, 함께 토론하는 플랫폼 형식의 토론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들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지향적인 것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 토론 형식을 추구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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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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