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조4724억원, 영업이익 4745억원
4분기 매출 5조6413억, 영업이익 873억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1조4724억원, 영업이익 4745억, 당기순이익 229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1%, 2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5조6413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27% 증가했다.
[자료=포스코인터네셔널] |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 및 부채비율 감축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게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금융 단기차입 축소와 부채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30.5%포인트 줄였다. 동종업계 최저 수준인 163.5%를 기록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철강 제품 수요 증가 및 원자재 시황 회복 예상을 바탕으로 그룹사 통합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한편, 그간 지속적으로 취급량을 확대해온 곡물 트레이딩 사업에서는 벨류체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LNG 트레이딩 취급량 확대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의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트레이딩사업을 확대하고 전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그룹의 수소사업과 구동모터코어 사업, 전기차부품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여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