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3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8일 '2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통해 내달 13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모별로 ▲2년물 7000억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7000억원 ▲10년물 2조9000억원 ▲20년물 7500억원 ▲30년물 3조원 ▲50년물 75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 등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1.28 onjunge02@newspim.com |
일반인은 경쟁입찰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50년물 제외 경쟁입찰 발행예정 금액의 20%(2조63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딜러는 비경쟁인수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또 각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3년물·5년물 2080억원, 10년물·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제도를 통해 각 PD사는 입찰일인 2월 26일 당일에 공고되는 금리에 따라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그밖에도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 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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