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30일 시흥시와 서울대의 교육협력사업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의 2020학년도 수료식을 줌(Zoom) 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시 교육자치과에 따르면 2020학년도 시흥영재교육원은 지난 2019년 11월 학교장, 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장의 추천 및 서울대 교수진의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했으며, 사사 및 R&E과정으로 나눠 운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30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의 2020학년도 온라인 수료식에서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1.01.30 1141world@newspim.com |
중3학년 대상인 '사사과정'은 과학, 수학·정보, 융합 분과별로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과학입문 및 심화탐구 뿐 아니라 인문소양 교육도 실시했다.
고1~2학년 대상 'R&E과정'은 학생 4명과 지도교수, 석박사급 연구원이 한 팀이 돼 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최종발표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시흥영재교육원은 이날 수료생을 포함, 9년 동안 7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간 배곧중학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등에서 진행됐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센터가 개관하면서 생물, 물리, 지구과학, 수학 탐구실과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된 시흥영재교육원 전용 탐구실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온라인 수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동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전상학 시흥영재교육원장 등 서울대 교수진도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 지난 일 년의 교육과정을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교육도시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 전 권역에서 다양한 서울대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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