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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2.02)]춘제 이후 최고점 기대, 실적 기대주 '훨훨'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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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상승 마감한 중국 3대 지수가 2일에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16%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22%, 0.51%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희토류 영구자석, 전자담배, 화학공업 원료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민간항공·공항, 귀금속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증권사의 춘제 전후 A주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실적 기대주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3500선 회복 중국 증시, 화학공업 등 실적 기대주가 상승 견인

2021년 2월 첫 번째 거래일인 1일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1월 25~29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섹터 중에서는 차신주(次新股 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화학공업, 제지 등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는데, 특히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화학공업은 1일 가장 뜨거웠던 섹터 중 하나로 화학공업 업종지수가 2.84% 급등하며 올해 첫 번째 거래일인 1월 4일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학주 중에서는 홍달흥업(鴻達興業 002002), 보풍에너지(寶豐能源 600989), 동릉국제투자(亞鉀國際 00089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우수한 2020년 예상실적 발표가 화학 섹터의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시장조사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화학 업계의 236개 상장사가 예상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 신장을 예상한 상장사가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부진했던데 반해 화학공업은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달성한 것.

화학공업 업종(종목)이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기순환 업종인 만큼, 중국이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의 재고 보충이 활발해지고 있는데다 화학공업품 가격도 오르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차신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체외진단 시약 등을 개발·판매하는 제약·바이오 업종 기업인 완타이바이오(萬泰生物 603392)는 2020년 순이익이 213% 넘게 신장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한 331.98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완타이바이오는 2020년 4월 2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 주식시장에 상장한지 1년이 안된 신규 상장주(차신주)이다.

반면, 2020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공항 관련 종목은 어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상장이래 첫 적자를 예고한 상해국제공항(上海機場 600009)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상해국제공항은 2020년 12억 1000만~12억 9000만 위안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인허(銀河)증권은 중국 상장사의 2020년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하면서, 실적 등 펀더멘털이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유동성 긴축 불안심리 춘제 전후 해소, 춘제 이후 증시 최고점 기대

한편, 중국 증권사들이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전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신(中信)증권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단기적인 유동성 조절이 전면적인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시장이 이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보았다. 올 1분기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으며, 인민은행이 춘제 전에 조 위안(1조 위안=한화 약 173조 원)대의 유동성을 순주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올 1월 공모펀드 발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도 펀드의 모집 규모가 2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시장 유동성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중국 인허증권에 따르면, 2021년 1월 중국의 신규 발행 주식형 펀드는 76개로 모집금액이 3470억 35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2017년, 2018년 한해 주식형 펀드의 모집 규모를 웃도는 액수다.

안신(安信)증권도 유동성 긴축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역대 A주 시황을 보면 춘제 전에는 대체로 비교적 약세를 나타내다가 춘제 이후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A주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았다.

궈성(国盛)증권은 유동성 긴축 움직임에 따른 불안심리가 춘제 전후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면서, 춘제 이후 중국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통해 앞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물량을 소화 중이고 인민은행의 춘제 유동성 공급 계획이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기관을 중심으로 한 자금이 계속 증시로 유입되고 있어 A주 시장의 유동성이 장기적으로 풍부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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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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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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