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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경원, 서울 부동산대책 발표…"연간 7만호 공급·재산세 5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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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심의 약속"
"종부세·양도소득세 인하 추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연간 7만호 주택공급과 규제완화를 중심으로 한 서울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현 가능한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목표는 연간 7만호, 10년간 70만호"라며 "민간 40만호, 공공임대 20만호, 청년·신혼부부 10만호"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완화 정책으로는 ▲재산세 50% 감면 ▲고가주택 기준 9억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 ▲공시가격 실거래가의 70 수준 동결 등을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재산세 50%를 감면하고 장기보유자는 종부세도 감면해드리도록 정부 및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도 9억 이하에서 12억 이하로 올리겠다. 이런 부분도 국회,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익형 규제 완화 관련해선 "일률적인 층수 제한을 해지하거나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심의를 약속한다"며 "용도지역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융복합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 내 허용 건축용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업지역 주거비율은 상향조정하고 건폐율, 용적률 등을 국토계획법 수준으로 환원하겠다"며 "대신 개발이익을 철저하게 시민의 것으로 돌려드리고, 서민의 주거안정 복지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신혼부부 지원 관련해선 "역세권 대학가 주변 등을 중심으로 평당 천만 원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이른바 토지임대부주택"이라며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한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100% 지원하는 액수는 청년의 경우 3억 원까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5억 원까지"라며 "이자를 계산해보면 청년은 2700만 원의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겠다. 결혼하면 4500만 원, 여기에 애를 낳으면 추가 4500만 원, 결국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 1700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강남북 격차해소에 대해선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개발을 하겠다"며 "대학가 주변을 중규모 스마트 캠퍼스타운을 조성해서 대학가 슬럼화를 막겠다. 예를 들어 신촌은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홍릉은 바이오 R&D 클러스터, 노원을 IT창업 클러스터, 성수를 벤처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도심 상업업무시설의 용도를 변경하여 주거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역세권 고밀 압축도시로 일자리-문화-의료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평형의 임대주택 공급 ▲노후주택 맞춤형 개발 ▲43개 하천 생태공원 조성 ▲일자리·문화·의료 10분 생활권 구축 등을 공약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박원순 시장 임기 동안, 그리고 문재인 정권 4년까지 겹쳐서 서울시 주택시장이 꼬일 대로 꼬였다"면서도 "너무 욕심을 내선 안 된다. 현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간 주도 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은 문재인 정부 1년 3개월에 민주당 시장 임기 1년 3개월까지 겹치면, 주택시장은 영영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이 정부가 이제 와 공급확대를 내걸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2.05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나경원 전 의원이 발표한 부동산대책 발표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먼저 어제 4일,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말씀드리고, 이어서 저의 부동산 공약의 전체 청사진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 서울시장 후보님께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저 역시도 일부 저의 부동산 대책을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제가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바로 '현실성'과 '자율성', '신속성'입니다. 실현 가능한 공약, 관이 아닌 시민이 중심되는, 속도 있는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 평가】

먼저 문재인 정부의 어제 부동산 정책 발표는 사실상의 정책실패를 인정한 것이며, 4년간 국민을 속여왔던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공급확대는 무의미하며, 투기수요로 인한 급등이라고 해왔습니다. 세금폭탄, 규제남발, 전임정부 탓 이 세 가지만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임기를 1년 반도 채 남기지 않고, 이 정권 임기 내에 지키지도 못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공공주도 3080이란 이름으로 발표된 어제 부동산 대책은 한마디로 방향, 방법이 모두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3비 정책"입니다.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비효율적입니다.

① 먼저 비현실적입니다

서울에 한해서 설명해 드리면, 공급예정지가 대부분 민간 소유 토지입니다. 토지 주인의 동의가 없으면 사업 진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업 자체가 비현실적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② 비논리적 정책입니다.

용적률 확대가 사업 수익의 불확실성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토지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업의 불확실성이 더 증대됩니다. 내부적인 정책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박원순 전 시장이 각종 위원회로 복잡한 절차를 신설해놔서, 지금 실제로 서울시는 지나친 정무적 판단이 개입하는 구조입니다.

과연 서울에서, 이러한 정부의 발표만으로 이 정책이 실현될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번 정책 자체가 그동안의 정부가 추진해왔던 것과는 충돌하기 때문에 비논리적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 행정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규제를 만든 장본인들이 포진해 있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의사결정 주체를 바꾸지 않는 한 주민들 처지에서는 합리적으로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③ 마지막으로 비효율적입니다

이 정권의 '관제 본능'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보통 민간주택 공사비는 평당 400~500만 원인 반면 SH/LH 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 공사는 품질은 떨어지면서 공사비는 1.5배, 즉 평당 600~800만 원으로 책정됩니다.

SH/LH공사의 경직성과 비효율적 사업 시행이 늘 공공개발 완료를 지연시키는 원인입니다.

공공개발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가 개발 속도를 낮추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공급확대를 인정한 측면에서는 점수를 드리고 싶지만, 그 방법에서는 매우 비논리적이고 비효율적이며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매우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말씀드립니다.

【나경원의 부동산 대책: 원더풀 7대 공약】

그러면 나경원의 부동산 정책은 도대체 무엇이냐, 이렇게 물으실 겁니다.

저는 원더풀 7대 공약을 말씀드립니다.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집을 짓고
풀건 풀어드리겠다.

이것이 원더풀 부동산 7대 공약입니다.

〔첫째는 '서민감세'형 재산세 다이어트입니다.〕

1차적으로 재산세를 50% 감면해드리겠습니다.

고가주택 기준을 서울시에서는 현재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시키겠습니다.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재산세 50%를 감면하고, 장기보유자는 종부세도 감면해드리도록 정부 및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도 9억 이하에서 12억 이하로 올리겠습니다. 이런 부분도 국회,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둘째, 청년-신혼부부의 꿈을 지원할 것입니다〕

역세권 대학가 주변 등을 중심으로 평당 천만 원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이른바 토지임대부주택입니다.

39세 미만, 연소득 7천만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합니다.

100% 지원하는 액수는 청년의 경우 3억 원까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5억 원까지입니다. 이자를 계산해보면 청년은 2700만 원의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겠습니다.

결혼하면 4500만 원, 여기에 애를 낳으면 추가 4500만 원, 결국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 1700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연 소득 예비 신혼부분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에는 초기 대출이자를 감면해드리는 방법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맞춤형 도시개발을 통한 강남북 격차해소입니다.〕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개발을 하겠습니다. 대학가 주변을 중규모 스마트 캠퍼스타운을 조성해서 대학가 슬럼화를 막겠습니다.

예를 들어 신촌은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홍릉은 바이오 R&D 클러스터, 노원을 IT창업 클러스터, 성수를 벤처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도심 상업업무시설의 용도를 변경하여 주거시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역세권 고밀 압축도시로 일자리-문화-의료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공익형 규제완화'입니다〕

일률적인 층수제한을 해지하거나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심의를 약속합니다.

용도지역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융복합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 내 허용 건축용도를 확대하겠습니다.

상업지역 주거비율은 상향조정하고 건폐율, 용적률 등을 국토계획법 수준으로 환원하겠습니다.

대신 개발이익을 철저하게 시민의 것으로 돌려드리고, 서민의 주거안정 복지에 투입할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실현 가능한 주택공급계획입니다.〕

공급목표는 연간 7만호, 10년간 70만호입니다. 민간 40만호, 공공임대 20만호, 청년·신혼부부 10만호입니다. 구체적인 각 유형별 주택 수는 자료집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섯번째, 서민의 꿈이 키워지는 꿈키움-Stay 임대주택 공급입니다.〕

기존의 부정적인 임대주택 이미지를 확 벗어 던져버리고, 정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임대주택으로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겠습니다.

꿈키움스테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임대주택을 약속합니다. 우수한 입지(재개발,재건축, 역세권, 대학가)에 다양한 평형의 임대주택을 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입니다.〕

재개발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노후주택을 맞춤형 개발을 하겠습니다.

배리어 프리존, 낙상사고 없는 평평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고 위험한 시설물을 대폭 철거하겠습니다.

또 서울시 43개 하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100개 숲을 정원벨트로 연계해 숲과 물이 흐르는 '그린서울'을 구현하겠습니다.

【마무리 발언】

장고 끝에 오늘 저의 부동산 대책의 전체 그림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부동산 대책이라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박원순 시장 임기 동안, 그리고 문재인 정권 4년까지 겹쳐서 서울시 주택시장이 꼬일 대로 꼬였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욕심을 내선 안 됩니다. 현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간 주도 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문재인 정부 1년 3개월에 민주당 시장 임기 1년 3개월까지 겹치면, 주택시장은 영영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정부가 이제 와 공급확대를 내걸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합니다. 제가 오죽하면 '포커페이스 공약'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충실하게 제 공약을 설명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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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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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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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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