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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의힘, 서울시장 나경원·오세훈·조은희·오신환 최종 격돌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11:10

공관위, 5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순위·득표수는 비공개
부산시장, 박형준·이언주·박민식·박성훈 본선 진출
나경원·오세훈 양강, 박형준 독주...추가 단일화 주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본경선에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오신환 전 의원이 진출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격돌하게 됐다.

서울에서는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 양강 체제에서 조 구청장과 오 전 의원 사이의 단일화 여부가, 부산에서는 박 교수의 독주 구도 속에 3자간의 단일화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1.20 leehs@newspim.com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는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수에 가산점을 적용한 후 이를 득표율로 환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며 "지금은 각 후보별 득표율이나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부산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기호를 추첨하는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깝게 탈락한 서울의 김근식, 김선동, 이승현 이종구 후보, 부산의 이진복, 전성하 후보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은 나 전 의원과 오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확연하다.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주자급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회하면서 체급을 하향조정한 만큼 정치 경륜이 다른 후보들을 압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가운데 나 전 의원과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 20%를 받았다.

부산 지역은 박 후보가 언론에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큰 이변 없이 진출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선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 추격자 위치에 있는 후보들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4일 서울, 부산시장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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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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