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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코로나19에 장관들도 '집콕'…설연휴 전통시장 방문 최소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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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올해 전통시장 방문 안해
농식품부·해수부 장관도 대외일정 최소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명절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했던 장·차관들도 공식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경제부처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았다.

10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에는 경제부처 장관들의 현장방문 일정이 예년보다 확 줄어들 예정이다. 각 부처 장차관들은 연휴를 피해 사전에 외부일정을 잡거나 아예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집에서만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매장을 돌아보며 계란 등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2.09photo@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설을 앞둔 지난 9일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따로 잡지 않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2.5단계·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현장 방문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마다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방문했던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연휴 기간에는 현장 방문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설 당일인 12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직접 출근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설에 앞서 지난 2일 세종시 도담동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를 방문해 지역농산물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보내는 '설 착한 선물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장관은 직접 상품을 구입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설 연휴를 3일 앞둔 지난 8일 수협 강서공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설 명절 수산물 선물 보내기' 운동을 홍보했다. 아울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들러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설 연휴기간 여객특별수송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설 연휴는 자녀들의 방문도 받지 않고 관사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들의 공식 일정이 최소화되면서 각 부처 차관들도 외부일정을 줄이고 있다. 기재부 1·2차관인 김용범·안일환 차관도 연휴기간 공식일정이 없고,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과 박준영 해수부 차관도 대외활동을 따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직자들은 명절에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지침이 인사혁신처에서 내려왔다"며 "정부 지침에 따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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