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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수소 물류 경쟁력 확보 '잰걸음'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15:01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16:04

"전방위적으로 효율적인 수소 물류체계 구축할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소 물류 경쟁력을 확보에 나섰다.

1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가올 '수소 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HyNet),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함께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10월 체결했다.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일련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국내 유관기업과 뜻을 모은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복잡하게 소요됐던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 혜택은 늘려 수소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12일 하이넷(HyNet,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주식회사),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2021.02.10 peoplekim@newspim.com

같은달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도 착수하며 수소 관련 사업에 속도를 냈다. 현대글로비스가 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한 2만㎥급 상업용 액화수소 운반선의 기본 설계 도면이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한 것이다.

이는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초 단계를 승인받은 것으로, 한국 선사와 조선사가 협력해 받아낸 대형 수소 운반선 인증에 관한 최초 사례다. 기본 인증은 향후 다른 업체들의 시장 진출 시 기술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수소 해상 운송 주도권 경쟁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선제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소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대표 해운사 '윌.윌헬름센(이하 윌헬름센)'과 손잡고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지난해 9월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선박 운영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골자로 한 해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조속히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윌헬름센과 함께 친환경 수소선박 운영, 수소 해상운송 사업 등 다가올 수소 경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방위적으로 효율적인 수소 물류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물류기업다운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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