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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넥슨·엔씨·넷마블, '집콕 설' 이벤트 경쟁…겜심 잡기 나섰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11:02

넥슨·엔씨·넷마블 등, 풍성한 이벤트
3사, 총 27종 게임에서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게임업계가 '비대면' 설 연휴를 맞아 치열한 이벤트 경쟁을 벌인다. 업계 '빅3'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총 27종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겜심' 잡기에 나섰다.

◆ 넥슨, '바람의 나라: 연' 등 총 17종 게임 이벤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넥슨 '바람의나라: 연' 설날 이벤트 [사진=넥슨] 2021.02.10 iamkym@newspim.com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모바일게임 4종, 온라인게임 13종 등 총 17종 게임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세시마을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1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풍성한 선물을 준다.

'FIFA 모바일'에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베이스] 선수팩 70+'과 '스태미너'를 매일 제공한다. '카운터사이드'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접속만 해도 캐릭터 성장 아이템 등을 지급하는 '설날 기념 출근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15일까지 '2021 설 인사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FIFA 온라인 4'에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FIFA 온라인 4' 또는 'FIFA 온라인 4 M'을 플레이하면 '설 플레이 버닝' 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지급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헤어 자유이용권', '이너아머 자유이용권', '오늘의 설날 선물 상자'를 지급한다. '마비노기'에서도 오는 1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대박나소 호루라기', '벨테인 엘리트 미션 통행증 선택 박스', '환생물약' 등을 준다.

'사이퍼즈'에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접속 및 플레이 진행 시 무작위로 헤어 액세서리를 획득할 수 있는 '소탈한 상자'와 '신축년 칭호'를 지급한다. '엘소드'에서는 적정 레벨의 던전을 플레이하면 '[코보] 축복받은 플루오른 스톤'이나 '행운 엘의 해머'를 매일 제공하는 '노아와 함께하는 설날 이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연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배찌의 랜선 귀성' 이벤트를 열며 '크레이지아케이드'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신축년 새해 목표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3개의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주간 던전 보상 횟수 추가 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17일까지 사냥/던전을 클리어하면 '강화'에 필요한 '메타 코어'를 지급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근하신년 폰트를 제공한다. '천애명월도'에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영운-푸른 까치 장신구'를 제공하며 오는 24일까지 매일 '천애마블'에 참여하면 도착 지점 및 완주 횟수에 해당하는 보상을 제공한다.

'어둠의전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퀵던전 보스를 처치하고 '미친소감별 아이템'을 획득한 후 7명이 그룹을 맺어 '미친소 마을'에서 '미친소'를 감별해 공격한 유저에게 '미친소감별보상주머니'를 제공한다. '아스가르드'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윷놀이 상점호출권'을 획득해 윷놀이를 진행하면 순위에 따라 '윷놀이 이벤트 코인'을 지급한다.

◆ 넷마블, 세븐나이츠2 등 8종 이벤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넷마블, 설 연휴 맞아 인기 게임 8종에서 풍성한 이벤트 실시 [사진=넷마블] 2021.02.10 iamkym@newspim.com

넷마블도 자사 게임 8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서는 이달 중순 업데이트 전까지 출석 이벤트, 던전 플레이 이벤트, 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윷놀이 이벤트'와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2'는 오는 17일까지 레이드를 조건에 맞춰 플레이하면 한복을 입은 희귀 펫 '설빔샤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24일까지는 '설날 출석 이벤트'도 개최한다. '세븐나이츠'는 루비를 사용해 '복주머니'를 열면 불사의 반지를 포함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캐릭터와 사도 경험치를 20퍼센트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와 매일 오후 7시에 상위 소울링커 뽑기권, 상위 슈 뽑기권 등을 제공하는 '설 연휴 특별 푸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오는 15일까지 스톤과 블루젬 소모량에 따라 130레벨 랜덤 전설 부적, 대형고기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재화 소모 이벤트'와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개최한다.

'모두의마블'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설날 기념 복주머니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리마스터'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설날 특별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2'·'블소' 이벤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엔씨소프트, 신축년 설날 맞이 이벤트 진행 [사진=엔씨소프트] 2021.02.10 iamkym@newspim.com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에서 오는 17일까지 '신축년 복받으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1일 1회 이벤트 사냥터 '신축의 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신축의 정원에 등장하는 '이벤트 소' NPC를 '도살자 몬스터'로부터 지키면 다량의 경험치와 함께 공격ㆍ마법력이 강화되는 '소의 보답' 버프를 받는다.

몬스터와 함께 등장하는 '신축의 보물상자'를 처치하면 이벤트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상자를 개봉하면 '보스 무기 상자(각인), A그레이드 무기 상자 – 최상급', 변신 주문서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블레이드 & 소울'도 오는 17일까지 '신축년 설날엔, 블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접속 보상으로 '무광 보화상자, 2021 신축년 설 주화' 등을 획득할 수 있다.

2021 신축년 설 주화는 비룡공상에서 '백설, 백설 장식' 등 설 의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날부터 14일까지는 신석샵에서 '신축년 복 주머니'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신축년 복 주머니를 개봉하면 '천부 해방석, 이글거리는 홍문 각인서' 등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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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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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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