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비대면 선별진료소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0:1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 서초구의 비대면 선별진료소가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에 따르면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 결과 서울시 서초구에 마련된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비대면(언택트) 선별진료소'가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한다.

지난해 제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일반공모(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와 비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프로젝트 부문에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등 6점, 학술연구 부문에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특별상 1점 등 3점, 비공모 부문에서 6점 등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언택트 선별진료소' [사진=문체부] 2021.02.15 89hklee@newspim.com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언택트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국내 첫 번째 비대면 선별진료소 사례다. 진료의 모든 과정에 비접촉식, 도보 이동형 공간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과 피검사자, 주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했고 향후 다른 감염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로 만들어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무소속 연구소가 추진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간디자인 및 커뮤니티디자인'이 받는다. 우수상(공진원 원장상)은 ▲㈜유엘피의 '탄금호 무지개길 빛의 조성사업' ▲서울특별시 강동구 '문화로 논다. 꿈꾸는 '행복학교' ▲경기도 화성시와 ㈜소프(SOAP)의 '화성 3.1운동 만세길' ▲부산광역시 영도구와 (주)씨에이티의 '영도 근대 역사 흔적지도'가 받는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국내 종합병원의 병동을 공공 공간으로 정의하고 의료영역에서 고려해야 할 공공디자인 요소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세련 서울아산병원 대리의 '스마트병원의 의료 서비스 스케이프 디자인 특성 요소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홍태의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연구원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과 제도, 사업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고 특별상(빅터마골린상)에는 오성진 경남정보대 교수, 김석태 인제대 교수의 '관람행태에 기반한 전시 유형화와 이산사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시공간 개선에 관한 연구'가 꼽혔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를 주제로, 지역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통합조례 개편, 전문인력 및 조직구성 등 제도 정비와 이에 기초한 개선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전라북도와 서울특별시 동작구가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성북구, 경기도 구리시가 입선(공진원 원장상)을 수상한다. 선정위원장을 맡은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는 "행정제도와 전문조직 등 체계 정비 여부에 따라 수상 지역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일선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선정 결과를 계기로 공공디자인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 5일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선정된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부터 2주간 온라인 전시로 소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