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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언식·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3:52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3:53

정부·경기도와 함께 평택항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

미래성장 위한 첨단 신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기반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5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시 서부지역을 새로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비전을 담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언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정장선 시장과 국·도·시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평택 서부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설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서부지역을 21만 도시로의 성장 초석을 마련해 새로운 시의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 평택시는 15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시 서부지역을 새로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비전을 담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언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장선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2021.02.15 lsg0025@newspim.com

세부 전략으로 △국제 교류·교역 관문으로서 평택항 위상 제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첨단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기반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미래 100년을 대비한 조화로운 도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행복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평택항을 정부, 경기도와 함께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항만 배후단지 조성,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포승~평택 철도 개설 등을 통해 국내 3위권의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수소 융·복합단지를 추진해 수소거점도시로 조성하며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튜닝 등과 함께 문화, 관광, 쇼핑 등 다기능 자동차 클러스터 추진과 경기경제구역 포승BIX, 현덕지구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서부지역을 미래 첨단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평택항 배후단지 일대 공원 및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등 미세먼지 대책 지속적 추진과 평택호부터 한강까지 친환경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진위 안성천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통해 하천 수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서부지역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추진 중인 평택호관광단지, 농업생태원, 오성누리광장과 해양생태공원, 그린수소 단지, 수변 친수공간 추진으로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원정리 일원에 스마트팜 테마파크를 조성해 특색있는 농촌 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부지역의 조화로운 도시 균형발전도 함께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시는 서부지역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화양・만호지구 도시개발과 안중역 중심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한미군과 납품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는 △서부장애인 복지관 △서부복지타운 △서부청소년 문화센터 △안중레포츠 공원 △청북지구 레포츠타운 △서부 문화예술회관 △안중출장소 신축 등 서부지역 시민 생활 인프라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시는 화양지구 종합병원 건립과 안중보건지소 확장·이전되면 서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서부지역을 다양한 여건변화 속에서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평택시의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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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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