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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 '네거티브 공방'에 보선 악영향 미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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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박형준, TV토론 이어 SNS서도 네거티브 공방
박성훈 "정책·비전 등 미래지향적 토론해야"
"맞수토론, 與도 부러워해…흥행몰이 성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것이다.

특히 같은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토론에서 정책이나 공약, 노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좌)와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우). [사진=오른소리 캡쳐] 2021.02.15 taehun02@newspim.com

사건의 발단은 지난 15일 부산시장 후보들 간의 첫 1대 1 맞수토론이었다. 1부 토론자로 나선 박민식 예비후보와 박성훈 예비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주택, 일자리 공약 등 부산시 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지만, 박형준 후보와 이언주 후보의 2부 토론에서는 네거티브 공방이 펼쳐졌다.

이언주 후보는 박형준 후보의 '바다이야기' 등 각종 의혹에 집중하는 등 사행성 도박업체와의 관계로 실형을 산 보좌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허위 사실 공격이다", "광명에서 왜 왔나"라며 맞받아쳤고, 결국 사회자가 수차례 중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 후보와 박 후보의 공방전은 다음날인 16일에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토론에서 제가 의원일 때 함께 일했던 직원의 실명이 언급되며 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주었다"라며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죗값을 치루었고 이후 열심히 살았다. 다른 사람의 명예를 공개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행성 도박업체와의 관계, 돈 받고 실형을 산 보좌관이 지금 선거참모라는 저의 주장이 나오자 집요하게 말을 끊어 제 진의가 아예 전달되지 못하게 했고, 흥분해서 반발까지 했다"라며 "뜬금없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공개적으로 훼손할 권리는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는 말을 늘어놓으며 오히려 제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과는 달리 부산에서 정책보다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에 주력하고 있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공관위 차원에서 논의를 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역시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네거티브가 더 과열되지 않겠나"라며 "그러나 부산 시민들이 이런 네거티브에 대해 많이 피로감을 느끼실 것 같다. 정책이나 비전, 미래지향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산 지역 초선 의원 역시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라며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오른쪽)·이언주 공동위원장이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6차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2.14 leehs@newspim.com

네거티브 공방과는 별개로 국민의힘이 준비한 1대 1 맞수토론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를 역임했던 박수영 의원은 "아무런 서류도 준비하지 않고 스탠딩으로 1대 1 토론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선하기도 하지만 후보들을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주당도 국민의힘 토론 방식을 부러워한다"라며 "후보들에게 가혹한 면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도 이런 토론 방식을 추구하고 우리나라 정치에도 꼭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국민의힘 공관위원은 "어제 서울시장 맞수토론에서 사회를 보셨던 신율 명지대 교수님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정치를 보는 것 같다고 하셨다. 자료 없이 즉석해서 토론을 하니까 굉장히 신선하다고 말씀하셨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 예비후보(기호순)는 오는 18일, 22일 1대 1 토론을 거쳐 25일에는 후보 4명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는 19일과 23일 1대 1 토론을, 26일에는 합동 토론회를 진행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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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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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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