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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2025년 매출 21조원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6:52

한화케미칼·한화큐셀·한화첨단소재 통합 첫해 영업익 29%↑
셀‧모듈 생산 판매→분산전원·발전소 개발 매각...사업영역 확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이 한화케미칼·한화큐셀·한화첨단소재 통합법인 출범 첫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리며 합병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력인 석유화학과 태양광 사업에서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나아가 태양광 사업 부문인 큐셀은 셀·모듈 생산, 판매 중심에서 분산전원 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및 매각 등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 케미칼, 올해 수익 안정 전망·큐셀, 중장기 목표로 투자 강화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9조1950억원, 영업이익 59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017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시 주택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한화큐셀] 2021.02.17 yunyun@newspim.com

사업 부문별로 큐셀 부문은 매출이 4.1% 늘어난 3조7023억원, 영업이익이 5.2% 증가한 1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3조3265억원, 영업이익이 47.5% 증가한 3812억원을 달성했다. 국제 유가 약세 지속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데다 PVC(폴리염화비닐), PO(폴리올레핀)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7519억원, 영업손실은 222억원 줄어든 7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지만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를 큰폭으로 줄였다.

지난해 4분기 만을 살펴보면 태양광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조5618억원,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39.1% 늘어난 65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큐셀(태앙광) 부문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대형 발전프로젝트 개발사업,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력판매사업 확대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20205년까지 태양광·그린수소에 2.8조 투자

한화솔루션은 최근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를 선언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 제조사가 발전소 건설, 운영 등의 사업으로 확대하는 사례는 아직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나선 한화솔루션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다. 

한화솔루션은 5년 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2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 실적 [표=한화솔루션] 2021.02.18 yunyun@newspim.com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영역을 전반적인 에너지 분야로 옮겨 고객에게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셀‧모듈의 생산‧판매 중심인 기존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서 시스템 및 분산전원 솔루션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및 매각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태양광 셀(탠덤 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정보통신(IT) 기반의 분산형 전력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업체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한화큐셀은 최근 독일에서 추진중인 독일에서 추진하는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 '큐에너지(Q.ENERGY)'의 가입 가구수가 사업 개시 1년 만에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에서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개발 및 판매 업체 젤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분산전원 기반 전력 발전 및 소매사업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김 대표는 향후 "큐셀 부문 내에서 발전소 사업(GES)과 분산전원사업솔루션 사업(DES)의 비중은 각각 40%, 20%를 예상하고 있으며 나머지 모듈 사업은 4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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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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