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부모의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중학생들을 추격전 끝에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14) 군 등 4명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B(14·여) 양의 주거지에서 B양 아버지 소유 승합차를 일시 사용키로 하고 몰래 끌고 나왔다.
이들은 다음날 오전 4시 35분께 영등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무면허로 승합차를 운전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을 충돌한 후 도주했다.
도주하던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순찰차 2대도 들이받아 파손했다.
경찰은 A군 등 10대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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