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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철도 아닌데" 롯데도 홈플러스도...줄줄이 짐싸는 유통街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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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플러스·이베이코리아·위메프 수장 줄줄이 회사 떠났다
롯데온 대표 전격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임시 경영체제로
'여성 첫 CEO' 홈플러스 사장도 짐싸...이베이·위메프 경쟁 심화 영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그야말로 유통 수장들의 수난시대다.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도 살아 남았던 유통 업계 최고경영자(CEO)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타격이 컸던 기업들이 최고경영자(CEO)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적 악화에 대한 경질 성격이 짙다는 의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순혈주의 타파다. CEO 자리가 공석이 된 롯데e커머스사업부와 홈플러스도 후임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년 유통 업계 CEO 변경 현황. 2021.02.26 nrd8120@newspim.com.

◆롯데·홈플러스·이베이코리아·위메프 수장 줄줄이 회사 떠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홈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베이코리아·위메프·롯데 등 총 4명의 CEO가 수년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났다.

수장들의 사임은 온·오프라인 업종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의아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사업의 실적 그래프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오프라인 유통사업은 수년간 계속된 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 반면 전자상거래(e-commerce)까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업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살아남았던 CEO들의 갑작스런 사임도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이제는 실적이 부진하면 인사철이 아니어도 언제든 교체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

롯데온을 진두지휘했던 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부장(전무)이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지주는 조 사업부장이 지난 25일 롯데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온) 사업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그의 사퇴를 공식화 했다.

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부장(전무). 2020.04.27 nrd8120@newspim.com

롯데온은 롯데의 백화점·마트·슈퍼·닷컴·롭스·홈쇼핑·하이마트 등 7개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지난해 4월 출범시킨 종합몰이다. 론칭한 지 1년도 채 안돼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조 사업부장은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물갈이될 CEO 1순위로 점쳐졌다. 롯데온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신임을 얻어 생존하는 듯했지만 3개월 후 돌연 교체된 것이어서 그 충격은 배가됐다.

◆롯데온 대표 전격 사임 배경은...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임시 경영체제로

업계에서는 조 사업부장의 사임을 사실상 경질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초 사장단 회의에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 사업부장은 롯데온 사업을 이끌어 왔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996년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롯데닷컴을 출범시킨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밀려난 것을 질책한 것이다.

롯데온은 출범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서비스 첫날 서버 다운으로 당초 발표한 시간보다 늦게 론칭했다. 그 이후에도 시스템 문제는 계속됐다. 잦은 시스템 장애, 불편한 인터페이스(UI) 등으로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유통 계열사간 통합 시너지 효과도 기대에 못 미쳤다.

롯데지주는 새 수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e커머스사업부를 임시 경영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사업부 운영은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에서 맡는다. 경영개선실은 지난 달부터 e커머스사업부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서다.

공석이 된 e커머스사업부장은 경영개선실장인 이훈기 롯데지주 부사장이 겸직한다. 롯데지주는 순혈주의를 깨고 조 부장 후임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온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 최초 CEO' 홈플러스 사장도 짐쌌다...이베이·위메프는 경쟁심화 영향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장)도 지난 달 7일 짐을 싸 집으로 돌아갔다. 취임한 지 3년 3개월 만에 중도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다. 

임 사장은 사임 사유로 '개인적인 일신 상의 이유'을 들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임 사장이 밝힌 이유는 표면적이고 홈플러스의 실적 악화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불황으로 실적이 내려앉았다. 2019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영업이익은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크게 줄었다. 당기순손실액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

임 사장에게는 국내 대형마트를 포함해 '유통 업계 최초 여성 CEO'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15년 11월 재무부문장으로 홈플러스에 합류한 임 사장은 이후 2017년 5월 경영지원부문장(COO, 수석부사장)을 거쳐 그해 10월에 대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할인점 중심의 홈플러스를 온라인과 융합하는 '올라인(ALL-line) 전략'으로 사업 체질 개선을 꾀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임 사장의 후임으로 외부 인사를 물색 중이다. 유통 기업을 비롯해 주요 사모펀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경영자(CEO) 등을 중심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던 이커머스 업계의 CEO들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사례가 있다. 롯데·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은 물론 네이버·카카오 등 IT대기업까지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 크다. 경쟁사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된 업체들은 수장 교체로 돌파구를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8년 만에 대표를 교체했다. 그간 위메프를 이끌었던 박은상 대표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직무대행을 맡던 하송 부사장으로 수장을 바꿨다.

박 대표가 지난해 6월 건강 상의 이유로 휴직해 6개월간 대표 자리는 공석이었다. 박 대표는 지난 8년간 위메프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표 취임 이후 200% 최저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직매입을 줄이고 오픈마켓 체제로 전환해 제2의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사진=위메프]

하지만 소셜커머스 3인방으로 함께 출발했던 쿠팡이 무서운 속도로 사세를 확장한 것과 비교하면 위메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가 반사이익을 누렸음에도 위메프의 매출은 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이베이코리아의 변광윤 사장도 7년간 몸담았던 회사에서 퇴임했다. 전항일 이베이재팬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2000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한 변 사장은 2013년 대표로 승진하며 지휘봉을 잡았다.

국내 오픈마켓의 원조격인 이베이코리아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연간 흑자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네이버가 오픈마켓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이베이코리아가 주도권을 잃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쇼핑의 거래액이 이미 이베이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베이가 성장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수장을 교체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유통 업계는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연말 임원인사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봐야 한다. 실적 악화에 대한 경영 책임에 대해 즉각 인사조치를 단행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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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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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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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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