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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신품종 딸기 '죽향'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길 올라

기사입력 : 2021년02월27일 19:59

최종수정 : 2021년02월27일 19:59

[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의 신품종 딸기 '죽향'이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스마트베리팜에서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딸기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박종원 전남도 의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스마트베리팜 서수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딸기 수출 [사진=담양군] 2021.02.27 kt3369@newspim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르는 딸기는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600kg, 1200만원 상당으로 동남아 프리미엄 딸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담양군이 육성한 '죽향'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높은 당도는 물론 뛰어난 경도 덕분에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죽향은 네덜란드 등 유럽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자체개발한 또다른 품종인 담향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럽에서 품종 등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농가 시설 현대화, 딸기모주 생산과 육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담양딸기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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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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