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급등세 멈춘 국채 금리에 안도 랠리…다우 1.95%↑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6:15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6: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가파른 상승세로 3월 거래를 시작했다.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됐다는 사실은 뉴욕 증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3.14포인트(1.95%) 급등한 3만1535.5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67포인트(2.38%) 오른 3901.8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6.48포인트(3.01%) 상승한 1만3588.83으로 집계됐다.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4%대로 레벨을 낮추며 금리 급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라앉혔다. 지난 25일 10년물 금리는 1.6% 위로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뉴욕 증시 투자자들에게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공포를 안겨준 바 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주식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리 상승을 대체로 '좋은 일'이라고 보고 있으며 지난주 밸류에이션이 높은 일부 종목과 다른 시장을 뒤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으로 보진 않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주식 밸류에이션에 현재 금리 수준이 위협이 되는지 질문한다"라면서 "우리의 미국 주식 강세 전망은 이미 금리 상승 기대를 반영했다"라고 강조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고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3.02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소식도 반겼다.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 패널은 만장일치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J&J의 백신 사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J&J의 백신은 현재 접종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어 접종 확대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양책에도 주목했다. 지난 주말 미 하원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보냈다. 민주당은 14일 전까지 부양책을 처리해 미국인들에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상승하는 금리에 대한 불안은 금리 수준이 분명히 잠잠해지고 있고 긍정적인 백신과 부양책 관련 소식이 시장을 지지하면서 진정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경제와 기업 이익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1월 58.7보다 상승해 2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미 전역의 애플스토어가 모두 영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5.39% 급등했다.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 역시 1,72%, 2.83%, 1.96% 올랐다.

초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 개인 투자자들의 광풍 속에서 급등락했던 종목들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17.46% 상승했으며 AMC와 블랙베리도 14.86%, 8.46% 올랐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확대 소식으로 3.43%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16.60% 급락한 23.3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