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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가산디지털단지·사당역에 GTX-D역 신설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7:21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7:21

서남권 발전 공약 발표 "GTX-D 신설 및 지하철 노선 유치"
"제2의 G밸리 조성해 서남권 Great밸리 시대 열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일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사당역 등에 GTX-D 정차장을 신설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도심 접근시간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날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울 서남권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기존 G밸리를 확장해 'Great밸리'로 복합개발하는 서남권 거점 지역 육성을 공약했다. 이날 공약 발표에는 캠프 고문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남권 광역중심 발전계획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02 photo@newspim.com

나 후보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노선이 생겨나면 서울 지하철 1, 7호선과 함께 3개 노선이 환승되는 서남부권의 광역중심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강남·강북 지역 간 순환 간선 교통체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부간선도로 지상은 4차로 일반도로를 개설하고 주변 지역의 접속기능을 대폭 강화해 지역의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그러면서 ▲수도권 광역철도망 신속 구축(KTX·GTX·신안산선 등) ▲서부 광역철도(부천 원종~홍대입구) 신속 추진 ▲5개 도시철도망 적극 확충 ▲신림선 2022년 개통을 시작으로 난곡선과 난곡선 연장 등의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또한 "구로차량기지 이전부지와 구로역 지하화, 군부대 이전지 등으로 조성될 부지와 준공업지역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존의 G밸리를 확장해 Great밸리로 복합개발하겠다"며 "Great밸리 시대를 대비해 주거공간을 IoT기반 통합 스마트로 관리하고 문화·건강·쇼핑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며 육아·창업·상생형 수익창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스테이' 모델을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50% 이하로 제한된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해 맞춤형 민간 스마트 스테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마트 스테이는 스타트업 중심의 G밸리 도심생활권 주민들에게 기존 공공주택보다 저렴한 시세 대비 70~80%의 임대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이밖에 지역별 특화산업으로 ▲강서·드론산업 ▲양천·멀티미디어교육 ▲구로·ESS 도심 제조업 ▲영등포·핀테크산업 ▲동작·첨단식품산업 ▲관악·사이버보안 및 게놈 ▲금천·IT산업 등을 제시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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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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