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민 교수 "나경원 혐오, 거짓 선동에 의해 만들어져"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2:38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2:38

"주진우 주장한 '1억 피부과' 역시 거짓말..."
"선동에 속아 나경원 미워했던 게 미안해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조국흑서'의 공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는 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혐오가 '거짓된 선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5년,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에게 악플을 쓴 네티즌을 고소했다. 그 네티즌은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는다"며 "그로부터 5년 뒤, 나꼼수는 나경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검찰에게 전화해 해당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민 단국대 교수가 작년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명불허전 보수다' 모임에서 '보수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11.11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박은정이 어떤 인간인지 제대로 알게된 것은 2020년"이라며 "추미애가 윤석열을 쫓아내려 별짓을 다하던 그때 박은정은 추미애의 심복으로 추한 공작에 한몸을 바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어 "이 내용을 제보한 이는 박은정 검사로, 김판사한테 자신이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며 "당시 나꼼수를 듣던 나는 세상에 이런 정의로운 검사가 있는가 감격했었다. 하지만 청탁전화는 있지도 않았고 당사자인 박은정은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일체 응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제보가 거짓임을 자백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나꼼수에서 주진우가 주장한 1억 피부과 역시 거짓말이었다"며 "지난 정권에서 이런 선동을 해대던 주진우는 현 정권의 폭정에는 일말의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라디오진행자로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나경원 혐오는 대부분 이런 자들의 선동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녀가 자위대행사에 간 건 적절치 않지만 그걸 가지고 친일파로 낙인찍고 나베라는 말을 유통시키는 선동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고 반문한 뒤, "그런 선동에 속아 나경원을 미워했던 게 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