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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배달료 올린다더니 실제론 인하"...쿠팡이츠에 두 번 운 라이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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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기본 단가 내린 쿠팡이츠...장거리 할증 수수료도 30% '싹둑'?
'로그아웃 데이' 영향은 제한적...대거 이탈 시 '사업 타격' 불가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수수료 기본 단가 내리면서 장거리 배달료 인상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더니 실제로는 장거리 할증수수료도 함께 내렸어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이달 2일부터 배달 수수료 기본 단가를 인하하면서 거리 할증 수수료도 함께 30% 삭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에는 100m당 100원씩 붙던 거리 할증 수수료가 100m당 70원으로 내렸다는 것이 배달 기사(라이더, rider)들의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 2020.12.02 nrd8120@newspim.com

당초 '장거리 수수료 지원 확대'를 배달 수수료 단가 인하의 명분으로 내세웠 쿠팡이츠의 해명이 실제와 다르자 라이더들은 반발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단체행동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번 배달료 개편으로 라이더들의 수익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반발 성격이 짙다. 지난 2일 집단 휴무운동을 벌인 데 이어 경쟁사로 이탈하려는 조짐도 일고 있어 쿠팡이츠 사업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배달료 단가 내린 쿠팡이츠...거리할증 수수료도 30% '싹둑'?

3일 현재 배달 기사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쿠팡이츠가 배달 수수료 기본 단가를 600원 인하하면서 거리 할증 수수료도 동시에 내렸다'는 폭로성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쿠팡이츠가 배달 수수료를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이츠는 배달 수수료 기본 단가를 기존 3100원에서 2500원으로 기존 대비 20% 낮췄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 배달수수료 개편안. [사진=쿠팡이츠 배달 애플리케이션] 2021.02.05 nrd8120@newspim.com

장거리 할증 수수료도 함께 인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NS에서는 "배달 라이더들이 수수료 체계가 바뀐 당일 직접 배달을 해본 결과, 거리 할증 수수료가 기존에 비해 30원 내려갔다"는 제보도 적지 않게 올라왔다. 

라이더들의 제보를 종합하면 기존에는 100m당 100원 붙던 거리 할증 수수료가 전날부터 100m당 70원으로 기존에 비해 30원 인하됐다. 

배달 기사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SNS 사이트인 '배달세상'에 올라온 '쿠팡이츠의 변경된 배달 요금표'란 제목의 게시글이 이 같은 주장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당 배달 요금표는 쿠팡이츠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 배달 기사들이 전날 배달 경험을 토대로 수수료를 자체 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요금표에는 쿠팡이츠의 기존 배달 수수료와 개편된 배달 정책을 적용했을 때 라이더들의 수익 차이를 직접 비교해 분석한 결과가 나타나 있다.

10.5km 장거리 배달을 했다고 가정할 때 기존 수수료 체계에서 라이더는 배달료로 총 9600원(기본 단가 3100원+픽업 수수료 500원+배달 수수료 6000원)을 지급받게 된다.

반면 이번에 개편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면 총 배달 수수료는 7050원(기본 단가 2500+픽업 수수료 350원+배달 수수료 4200원)에 그친다.

이는 수수료 기본 단가가 기존보다 600원 인하된 데다 픽업 수수료와 배달수수료는 각각 150원, 1800원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번 쿠팡이츠의 배달 수수료 개편은 사실상 라이더들의 수익이 기존 대비 26%가량 줄어드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 거리별 배달비 비교. 2021.03.03 nrd8120@newspim.com

라이더들은 쿠팡이츠가 배달 파트너들을 기만했다는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 1월 25일 배달 수수료 변경안을 발표할 당시 수수료 기본 단가 인하는 원거리 배달 지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수수료 단가를 인하하는 대신 거리에 따른 할증을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지급해 최대 1만6000원까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라이더 달래기'에 나섰지만 실상은 달랐다. 수수료 개편안이 시행된 직후 라이더들의 배달료 수입 차이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커지자 할증 수수료 인하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상황이다. 

게다가 배달 요금표에 나온 수익조차 못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증언도 나왔다. '배달세상'에서 아이디 '띠럽'을 쓰는 한 라이더는 "내방역에서 신사역까지 직선 거리로 10km 정도 되는데 배달료는 5150원 나왔다"며 "기본 단가 낮춘 건 알겠는데 장거리 할증 수수료는 더 준다더니 다 거짓말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로그아웃 데이' 영향은 제한적...대거 이탈 시 '사업 타격' 불가피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들은 수수료 개편정책에 반발해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전날에는 배달 콜을 거부하자는 취지에서 집단 휴무에 들어가는 '쿠팡이츠 로그아웃 데이'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배달 기사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소속 쿠팡이츠 라이더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휴무 운동인데 차츰 온라인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조합 소속이 아닌 라이더들이 속해 있는 SNS에서도 집단 행동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현재까지 SNS에서는 배달 콜을 받지 않고 있다는 '휴무 인증'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배달로 거둔 수익이 없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 쿠팡이츠 앱 사진을 캡처해 올리는 식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의 한 배달 라이더가 단체 행동에 나선 지난 2일 '휴무 인증'을 위해 올린 자신의 쿠팡이츠 앱 캡처 화면. [사진=배달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배달세상 캡처] 2021.03.03 nrd8120@newspim.com

'배달세상'에는 개편 수수료가 적용된 지난 2일부터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쿠팡이츠 배달 수수료 개편과 관련한 게시글이 총 940여개 올라온 상태다. 해당 게시글들은 이번 배달 수수료 개편을 성토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파업에 동참한 라이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다. '로그아웃 데이'로 인한 배달 지연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 소비자는 "쿠팡이츠 라이더 집단 휴무라고 해서 배달 지연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10분도 안되서 주문한 음식이 왔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 의견도 있다. 라이더들 사이에서 경쟁사로 대거 이탈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의 사업 확장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이츠의 성장 원동력은 '한 번에 한 집 배달'이다. 경쟁사 대비 배달 속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경쟁사들의 경우 한 번 배달할 때 2~3개 가정을 방문하기 때문에 배달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딜 수밖에 없다.

'한 번에 한 집' 배달은 배달원 확보가 담보돼야 한다. 사업 초기 쿠팡이츠는 영토 확장을 위해 배달 수수료를 높게 책정해 배달원 확보에 공을 들인 이유다.

하지만 라이더들이 쿠팡이츠의 배달을 거부하고 경쟁사로 대거 이탈하게 되면 사업 타격은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가 라이더들의 강한 반발에도 기본 단가를 낮추려는 것은 막대한 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다만 라이더들이 쿠팡이츠을 배척하는 규모가 늘어난다면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이더유니온은 쿠팡이 배달 정책을 바꾸기 전까지 집단행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로그아웃 데이는 매주 화요일과 매달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다른 배달대행과 달리 자동으로 라이더에 콜을 배정하고 단 한건의 배달만 수행하게 하는데 한 건당 2500원을 주면 최저임금도 벌기 힘들다"며 사측에 수수료 삭감정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쿠팡이츠 측은 라이더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배달파트너의 원거리 배달 기피 현상을 해결하고자 배달 거리에 따른 실질적인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고정된 할증 체계가 아닌 거리·날씨 등 상황에 따라 배달 수수료가 달라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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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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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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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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