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애플, 올해 팟캐스트 1위 자리 스포티파이에 내줄 것"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07:13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07:13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일 오후 9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올해 애플(Apple, 나스닥: AAPL)이 팟캐스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NYSE: SPOT)에 미국 팟캐스트 시장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미국 팟캐스트 청취율이 올해 처음으로 애플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최소 2820만명의 사람들이 매달 스포티파이에서 팟캐스트를 듣게 될 것이며, 애플의 2800만명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한 스포티파이는 올해 4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애플의 팟캐스트 점유율은 이마케터가 처음으로 지표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8년 34%에서 올해 23.8%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부터 점유율을 잃고 있다.

스포티파이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스포티파이는 향후 2년간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까지 스포티파이의 미국 내 월간 팟캐스트 청취자 수가 33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애플은 2850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이면 스포티파이는 월 3750만명, 애플은 2880만명으로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마케터의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피터 배일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와 음악을 한 곳에 배치해는 모든 디지털 음원을 위한 편리한 원스톱 상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은 오랫동안 사실상 팟캐스트의 절대강자였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및 기술에 대한 스포티파이의 투자와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스포티파이의 투자는 독점 호스팅, 제작 및 수익 창출 도구를 통해 팟캐스트 제작자와 광고주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주 회사는 유료 팟캐스트 구독 출시 계획과 'Spotify Audience Network'라는 새로운 오디오 광고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주 스포티파이와 워너미디어의 DC 코믹스는 DC의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내레이션을 위해 지난해 6월 체결한 다년간의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스포티파이, 아마존, 판도라를 포함한 다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와 달리 음원 서비스와 팟캐스트를 통합하지 않고 팟캐스트를 별도의 앱으로 분리했다. 음악과 오디오 간의 이동을 쉽게 만든 다른 업체에 비해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여전히 팟캐스트를 실험하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애플은 최근 애플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For All Mankind를 기반으로한 최초의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애플이 형식을 둘러싼 시장 모멘텀을 무시하고 TV와 영화 스트리밍 또는 구독 비나의 피트니스와 같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이마케터에 따르면 2021년 월 단위로 팟캐스트를 듣는 미국인은 1억17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오디오 청취자 가운데 팟캐스트 청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3.9%로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2일 2% 이상 하락한 애플 주가는 3일 개장 전 거래에서 0.46% 상승한 125.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파이는 전날 0.5% 가까이 상승했고 3일 개장 전 322.75달러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