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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2월 쿠팡·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인기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0:22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6:29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뉴스에 관련주 45.4% 급등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투자 이트론, 153%↑...상승률 1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지난 2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쿠팡 상장 관련주'와 '이트론'이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증권플러스 2월 상승률 높은 테마주 및 종목 [자료=두나무] 2021.03.08 nanana@newspim.com

쿠팡 상장 관련주 테마는 2월 한 달 45.42% 상승했다. 쿠팡이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몸값이 30조에 달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로 물류센터와 풀필먼트(물품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시스템)에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이 사용자 락인을 위해 쿠팡플레이 등 콘텐츠 부문에도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쿠팡 물류 관련주로 알려진 동방과 KCTC,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KTH 등이 주목을 받았다.

2위 테마는 디지털 키오스크로 25.07%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의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이 '딜북 컨퍼런스'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준비하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더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결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자 강세를 보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중앙은행 CBDC에 대해 긍정적이며 연내 파일럿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자 추가로 강세가 이어졌다. 한네트, 케이씨티, 푸른기술, 한국전자금융 등도 테마 상승을 견인했다.

뒤이어 키즈테마가 3위를 기록했고, 각국의 백신 접종 시작으로 일상 복귀가 가시화되자 의류 제품의 회복세 전망으로 의류 소재 테마가 4위에 올랐다. 해운 물류 대란으로 운임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해운 업종은 2월 급등 테마 5위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지난 2월 한 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53.03% 오른 이트론이다. 지난달 3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티니크V'의 효능이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 91.6%로 확인되자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조합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는 이트론이 관련주로 부각,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승률 2위 종목은 136.08% 상승한 현대바이오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의 동물 효력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주목 받았다. 현대바이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실험에서 100% 효력이 나타났다는 중간결과를 공개하자 2월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동영상 편집 앱 업체인 키네마스터, 위성 제조 업체인 AP위성, 게임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 벤처 캐피탈 리더스 기술투자, 포스코 계열사이자 표면처리 전문 업체인 포스코강판, 보톡스 전문 업체인 메디톡스, 석유류제품 도소매업체인 한국석유, 자동차 내장 부품을 생산하는 엔브이에이치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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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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