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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 취임 "미래 50년 위한 신문화 조성"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4:00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이광형 제17대 KAIST 총장은 8일 오후 2시 대전 본원 대강당(E15)에서 취임식을 갖고 "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KAIST는 앞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창출에 집중해야 한다ˮ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인공지능(Post AI) 시대에 대비해 ʻ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 전략ʼ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광형 신임 총장[사진=카이스트] 2021.02.18 memory4444444@newspim.com

그는 "그동안 섬기는 리더십으로 동료들과 함께 꿈을 현실로 구현하는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ˮ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KAIST에 새롭고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겠다ˮ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ʻ신뢰할 수 있는 인재 양성ʼ △정부와 민간 기부자의 숭고한 뜻에 부응하는 ʻ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ʼ △과감한 권한 분산과 위임을 통해 자율·창의·책임 경영을 실현하는 ʻ신뢰 기반의 경영 혁신ʼ을 통해 KAIST라는 이름만 들어도 국민과 정부가 ʻ신뢰ʼ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 올릴 수 있게 소통과 신뢰의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총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ʻ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 전략ʼ은 ʻQAISTʼ로 불린다. Question(교육), Advanced research(연구), Internationalization(국제화), Start-up(기술사업화), Trust(신뢰) 등 다섯 가지 혁신전략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약어다.

그동안 추구해 온 창의·도전·배려라는 C³ 정신을 기반으로 ʻ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ʼ이라는 ʻKAIST 비전 2031ʼ을 계승하고 완성하겠다는 이 총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세부 전략이다.

이 총장이 제시한 신문화 전략 중 △첫째는 질문(Question)하는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혁신이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인문학을 포함해 학과 간 경계 없는 융합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교육 과정의 혁신 △문제 중심 교육(Problem Based Learning)·프로젝트 중심 교육(Project Based Learning)·AR/VR 등 실감기술 기반의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등 원격 교육이 가능한 가상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 등 교육방식 혁신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사업화(Start-up) 전략도 제시했다.

인센티브 기반의 조직 관리로 역동적인 지식재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10년 이내에 연간 1000억원의 기술료 수입 달성을 목표로 기술사업화 부서의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01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발전기금을 기부한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이 총장의 제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이 총장을 모델로 한 ʻ괴짜 교수ʼ 캐릭터를 만들었던 송지나 작가와 제자인 김영달 아이디스 회장 등도 취임식에 참석,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재학생·동문·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50인의 온라인 참석자들이 신임 총장에게 바라는 메시지와 기대감을 화면을 통해 전달했다.

이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KAIST에서 각각 산업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프랑스 응용과학원(INSA) 리옹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지난 2월 18일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산업 초빙 석좌교수로 재직해왔다.

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정주(넥슨)·김영달(아이디스)·신승우(네오위즈)·김준환(올라웍스) 등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해 'KAIST 벤처 창업의 대부'로도 불렸다. 

KAIST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국제협력처장,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비전2031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교내·외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총장은 퍼지지능시스템학회장, 한국생물정보학회장, (사)미래학회장, 국회사무처 과학기술정책연구회장, 미국 전기전자학회 산하 인공지능학회(IEEE Computational Intelligence Society) 한국분과 의장, 국회 국가미래전략최고위과정 책임교수로도 활동했다. 올 3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백암학술상(기술부문, 1990)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정보문화진흥상 국무총리상과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프랑스정부 훈장(Chevalier, 2003),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상(2012), KAIST 발전공적상(2018),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2016),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2020), 국회의장상(2020)을 수상했다.

취임식은 KAIST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KAISTofficial/)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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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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