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집콕 시대에 웃은 '한샘·현대리바트'…온·오프라인 경쟁 더 뜨거워진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07:47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07:47

한샘·현대리바트,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양사 간 격차↓
온라인부터 '직시공·매장확대'까지... 공격적인 사업 확장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좁혀진 격차를 벌리기 위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부문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가른다는 복안이다. 온라인을 필두로 인력·매장 확대 등 오프라인까지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3.10 shj1004@newspim.com

◆ 한샘·현대리바트,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양사 간 격차 좁혀져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샘은 매출액 2조674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1.7% 늘었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연 매출액 2조원'을 회복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929억7300만원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66.7% 뛰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2018년 최대 실적을 뛰어 넘으며 업계 1위인 한샘을 뒤쫓고 있다. 매출액 1조3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올랐고 영업이익은 372억1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5.8%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가구·인테리어 수요 급증으로 양사 모두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주요 부문인 B2C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샘은 꾸준히 이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4294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성장했다. 현대리바트 역시 관련 가구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현대리바트]

◆ 온라인부터 '직시공·매장확대'까지... 공격적인 사업 확장

먼저 한샘의 경우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인력·온라인 채널 강화와 직시공 확대를 꾀한다.

올 상반기 리하우스·KB·인테리어 대리점을 각각 5개씩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리하우스 32개, KB대리점 22개, 가구 표준매장 18개까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출점에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 이외에도 유통 매장 내 입점 역시 고려하고 있다.

서비스원 시공 인력의 경우 신규 인력이 이달 중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업황 호조세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올해는 매장 확대와 신규 인력 확보로 성장성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도 개발, 확장해가고 있다. 한샘몰을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는 한편, '내맘배송'(지정 날짜 배송)과 '샘LIVE'(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더해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 강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연결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O4O 플랫폼으로 개편된 이래 누적 상담신청 14만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 규모 강화를 위한 추가 채용과 시공 교육 종료에 따른 시공 역량 강화는 현재 리하우스 채널의 성장 요인 중 하나인 직시공 패키지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리하우스 매출 성장이 견고해지고 있고 시공 인력 확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호실적이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한샘을 맹추격 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B2C 영업망 확대, 공장 증축을 통한 자체 제조능력과 현대그룹간 시너지 등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는 스마트물류센터의 경우 올 상반기 중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비교적 표준화된 제품인 빌트인가구의 대량생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이라크, UAE, 카라트 등의 신규 수주와 공격적인 분양을 공급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온라인 판매처인 '리바트몰'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했다. 매장에 가지 않아도 제품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제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시간 중계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리바트LIVE'도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독점 판매권을 취득하는 등의 기업화, 대형화를 진행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업체들의 B2C를 필두로 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각 사 차별화된 전략으로 올 상반기 실적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