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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매직에코, '웨일스페이스' 기반 대학생 교육 '맞손'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17:33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17:33

'웨일 스페이스'서 제공되는 매직에코 교육 솔루션
대전·충남권역 대학을 시작으로 디지털 역량 갖춘 인재 양성 도모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10일 매직에코와 함께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교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매직에코는 누구나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교육생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PBL(Problem Based Learning, 문제 중심 학습) 방식의 교육 콘텐츠 및 실무 커리큘럼을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10일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왼쪽)와 매직에코 최재규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2021.03.10 iamkym@newspim.com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교육 시스템에 특화된 브라우저 웨일 스페이스와 매직에코의 교육 솔루션을 연동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 양성할 계획이며 보다 편리한 비대면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사용자가 '웨일 스페이스'서 제공되는 매직에코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와 '매직에코'의 교육 인프라 구축 협력도 진행된다.

웨일 스페이스는 학교 선생님 등 그룹의 관리자가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사용할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북마크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이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청각 자료를 링크 형식으로 개별 공유하지 않고 미리 '즐겨찾기'로 등록해 둘 수도 있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는 웨일 스페이스에서 매직에코가 제공하는 디지털, AI 특화 교육 솔루션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와 매직에코가 제공할 교육 솔루션은 SW 비전공자 대학생을 주된 대상으로, 실제 기업 현장의 실무 문제를 학생이 직접 해결하면서 직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담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수준 향상과 구인, 구직난 완화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대전, 충남권역 소재 대학교를 시작으로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SW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해 갈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매직에코와의 협업을 통해, '웨일 스페이스'는 대학 교육 현장으로 그 활용성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됐고 교육 현장에서 유용한 솔루션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서 유용한 외부 솔루션과의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도구를 통합한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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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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