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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오! 삼광빌라' 인교진 "아내 소이현 응원, 천군만마 얻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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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인교진이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통해 가장 대중친화적인 캐릭터로 안방을 찾았다. 트로트 가수 김확세를 연기한 그는 '굿이야'를 통해 주변은 물론 전 세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인교진은 10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오! 삼광빌라' 종영 소감과 함께 7-8개월 동안 드라마 촬영에 임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 저녁 시간대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의 표정이 밝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배우 인교진 [사진=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2021.03.12 jyyang@newspim.com

"늘 빠지지 않는 감정이 아쉬움이지만 특히 힘든 시기를 정면으로 뚫고 나간 작품이어서 잘 끝낸 게 안도감이 들고 다행스러워요. 여러 세대를 아울러 많은 분들이 봐주셨고,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나오는 드라마였어요. 이 가족 드라마의 구성원으로서 이질감없이 잘 녹아들 수 있어 행복했죠. 김확세는 특히나 극의 재미를 주고 윤활유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 어떻게 하면 사건들, 장면들 간에 연결고리로 잘 역할할 수 있을지, 트로트가수라는 직업을 어떻게 동떨어지지 않게끔 보여줄 수 있을까 연구를 했죠."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확세를 연기한 인교진은 그간 배우로서 하지 않았던 경험들을 다수 했다. 극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물론이고, 실제로 그가 부른 곡 '굿이야'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아버지도 그런 그를 응원해줬다.

"배우로서 OST에 참여하거나 가수 역을 해본다는게, 참 희소성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게다가 요즘 트로트가 인기인데, 그걸 함께 하게 돼서 행복하고 영광이죠. 개인적으로 부를 수 있는 인교진의 노래가 생겨서 좋아요. 아버지께도 노래 테스트본을 들려드렸는데 '교진아. 굿이면 진짜 굿! 굿!하게 부르라고 지적을 해주셨어요.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더 구수하게 들리면 좋겠는 마음에 많이 반영했죠. 현직 트로트 가수로서도 노래가 정말 좋다고 이런 곡을 갖게 돼서 좋은 거니까 열심히 활동해보라고 격려도 해주셨어요. 하하. 코로나 끝나고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배우 인교진 [사진=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2021.03.12 jyyang@newspim.com

특히 인교진은 트로트 가수 김확세로서 특유의 외양에도 부쩍 신경을 썼다. 그는 "비주얼 등 외적인 것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털어놓으며 김확세스러움의 상징인 귀걸이를 언급했다.

"제 연기를 많이 봐주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비주얼, 옷 입는 거나 머리 스타일이나 행동, 제스처 외적인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써요. 내면도 중요하지만요. '나의 나라'나 '백희가 돌아왔다' 때도 치아로 캐릭터를 느러냈죠. 김확세 같은 경우는 노래 실력은 한 순간 일취월장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트로트가수처럼 보이려 고민했어요. 귀걸이는 어릴 때 하고 싶었던 걸 투영하기도 했죠. 하하. 뚫었다가 막혔었는데 요즘은 자석으로 이렇게 붙이는 게 있더군요. 어울린다고 해주신 분들도 많았고 그걸 해야 비로소 김확세가 된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는 귀걸이 하는 비중을 늘리기도 했어요."

약 8개월에 걸쳐 김확세로 살다보니 극중 부르는 곡인 '굿이야'의 영향이 인교진의 삶에도 스며든 부분도 있었다. 그는 연기와 노래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작곡가부터 롤모델로 삼았던 장민호를 언급하며 '굿이야'라고 매일 되뇌게 된 일상에 감사했다.

"트로트 가수니까 네 노래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여러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작부와 연출, 감독님들부터 작곡가 선생님도 디렉션을 해주실 때 굉장히 세심하게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셨죠. 정말 감사해요. 예전엔 누가 사인해달라고 하면 'be happy'라고 썼는데 요즘은 '굿이야'라고 쓰죠. 하하. 실력으론 참 부끄럽고 말도 안되긴 하는데 '미스터 트롯'의 장민호 씨가 참 멋져보이더라고요. 스타일리시하고 얼굴도 멋있고요. 참고를 많이 했었죠. 노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지만 무대 매너와 의상, 제스처 같은 것들을 보면서 더 과장되게 표현해봤어요. 가수가 아니지만 가수처럼 보이려고요.(웃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배우 인교진 [사진=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2021.03.12 jyyang@newspim.com

최근 스크린과 안방을 모두 점령한 대세 배우 김선영과 화끈한 중년 로맨스도 장안의 화제였다. 인교진은 "김선영 선배의 날것의 연기를 정말 많이 배우고 싶었다"면서 즉흥적이면서도 불도저같았던 로맨스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선영 선배는 정말 상황에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시잖아요. 작품 전에도 그분의 드라마를 보면서 한번 같이 연기하면 어떨까 상상했었죠. 실제로 호흡 맞추면서 진짜 배울 게 너무 많다고 느꼈고요. 날 것 같은 이 신선한 연기들, 즉흥적인 감각들을 늘 배우고 싶어요. 다행히 함께 하면서 대본을 해석한 방향이 잘 맞았고 주고받는 것도 좋았어요. 만정과 키스신에서 '우리 화끈하게 뽀뽀나 한 번 합시다' 했는데, 우리가 직접 만든 대사였죠.(웃음) 스태프들이 '이렇게 한다고?' 하고 놀라기도 하셨고, 결과물이 맘에 들었어요.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무엇보다도 인교진은 김확세 역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함으로 똘똘 뭉쳐 다가갈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갔을 때를 떠올리며 행복한 감정에 젖어들었다. 긴 무명 시절을 거친 늦깎이인데다 아내 소이현과 함께한 예능 '동상이몽'으로 쌓은 친근한 이미지 덕에 여기까지 왔다. 그만큼 더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게 인교진의 유일한 다짐이었다.

"극중에서 확세가 성공해 라디오에 출연한 장면이 있었어요. 인교진으로 있다가 '이제 김확세로 찍습니다' 하니까 청취자들이 막 댓글을 올려주시는데 '김확세씨 너무 좋아요' '삼광빌라 사신다면서요' 하고 물입을 해주시는 거예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확세의 성공을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시고 몰입해서 참여해주신 게 정말 감사했죠. 아침이라 정신도 없었고 그랬는데 그 글들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제가 무명도 길었고, 확세와 비슷한 면이 조금은 있어요. 소이현 씨는 늘 작품할 때마다 '오빠 잘할 수 있다'고 파이팅 넘치게 얘기해주는 타입이에요. 항상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죠. 아내와 딸들에게, 또 많은 분들께 좋은 아빠, 남편, 배우가 되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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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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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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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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