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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기 출범...최정우 회장 '고수익·신사업·무재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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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총·이사회, 대표이사 직속 안전환경본부 신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출범...신사업·탄소중립 목표
최정우 "100년 기업의 기반 튼튼히 할 것" 자신
"2기는 친환경·전기차로 대변되는 세기적 대전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비롯해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무재해 사업장을 약속했다. 재무 전문가로서 고수익과 함께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위한 새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지적한 산업재해 사고 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등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다.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출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2021.03.12 peoplekim@newspim.com

 ◆ 안전·환경 최우선...일부 조직 개편 단행 

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최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포스코를 다시 이끌게 된다.

주총에서 최 회장은 "ESG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고 ESG 성패에 따라 미래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선언'에서 발표했듯 장기적으로 수소환원제철을 실현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단기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저탄소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뿐 아니라 무재해 작업장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발전시키고 경영이념을 실천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SG와 안전부터 내세워 최 회장이 2018년 도입한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 사장과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과 동시에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김 사장과 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올려 최 회장과 함께 공동 책임지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최 회장이 안전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만큼, 철강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학동 사장을 중심으로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안전환경본부장은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이 맡기로 했다.이 본부장은 POSCO-Maharashtra(인도) 법인장, 광양 압연담당부소장, 철강생산전략실장 및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안전환경본부는 산하에 2개의 실단위 전문 조직을 둘 예정이다. 안전보건기획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그룹차원의 안전보건 체계 및 제도의 혁신을 전담 수행하고, 환경기획실은 탄소중립 등 그룹 중장기 환경 전략 수립 및 단계적 실행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3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1.03.12 pangbin@newspim.com

 ◆ ESG 통해 수소 등 신사업·탄소중립 실현

이날 주총을 통해 출범한 ESG 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 등을 관리하게 된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신배 사외이사가 선출됐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ESG 경영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포스코가 ESG 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포스코의 수소 등 미래 신사업과 맞닿아있어서다. 쇠를 만드는 업종 특성상 제철소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는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 석탄 대신 수소를 이용해 제철소를 가동하는 한편, 현재 생산 중인 수소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 20%, 2040년 50% 감축이라는 목표와 단계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수소를 만들고, 그 수소를 환원제로 쓰겠다는 게 큰 그림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역량을 모아 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인프라 등 전 수소 밸류체인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최근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경량화 신소재 개발에 나서는 등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수소 생산 및 추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철강 44조원 ▲글로벌인프라 44조원 ▲신성장 1조6000억원 등 90조원을 2023년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으로 늘리기로 목표를 세웠다. 철강 사업 외에도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새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얘기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 1기가 저수익·부실 사업 차단과 신성장 사업의 발굴 및 육성 등 그룹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다가온 2기는 친환경·전기차로 대변되는 세기적 대전환 국면에서 혁신과 성장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나 역대 포스코 회장들처럼 중도 사임 우려가 일각에서 나온다. 그동안 포스코 회장들은 정권 교체 전후로 사임했기 때문이다. 일부 정치인들이 그동안 산재 사고 등을 이유로 최 회장 연임을 저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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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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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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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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