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무주읍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무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3.24 mujunews@newspim.com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일 지역 내에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0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무주읍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278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일반 주택에 3㎾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5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군은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에 착수해 오는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무주읍을 제외한 5개면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한 2022년 사업 공모선정을 위해 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기료 절감과 함께 폭염과 혹한 등 이상기온에 따른 에너지 소비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실현이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시가스 설치가 되지 않은 에너지 취약 지역에 에너지 복지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상지 이외에도 에너지 취약지역에 연차적·지속적으로 사업을 공모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uju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