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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바이오" 새 먹거리 절실한 신동빈...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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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인수에 이어 이베이코리아까지 눈독...롯데의 속내는?
온라인 플랫폼 M&A 추진 배경은?...온·오프라인 유통사업 부진 영향
롯데, 신사업 시동...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업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룹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롯데는 '재계 5위' 위상마저 흔들리는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작년 그룹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사업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다. 이에 신 회장은 최근 잇따라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위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산업 분야도 다양하다. 이베이코리아와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인수 추진에 이어 바이오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는 유통과 화학으로 짜여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미래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중고나라 인수...'경영 참여'까지 염두에 뒀나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데 이어 중고나라를 인수해 중고시장에 진출한다.

계열사 중 인수 주체는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은 최근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함께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한다. 전체 거래 금액은 1150억원이다.

롯데쇼핑 투자금은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유일한 재무적 투자자(SI)인 롯데쇼핑은 나머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보유했다.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는 롯데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롯데는 매물에 나온 이베이코리아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롯데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에게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단번에 이커머스 2위 사업자로 등극한다.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17%까지 수직 상승하고 거래액도 27조원으로 치솟는다. 이커머스 1위 사업자인 네이버쇼핑(점유율 17%, 거래액 27조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과 점유율. 2021.03.11 nrd8120@newspim.com

또한 이베이코리아는 이커머스 사업자에선 유일하게 16년간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이점이다. 만약 최대 라이벌인 신세계나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이베이코리아를 뺏긴다면 '이커머스 업계 1위'란 꿈에선 더욱 멀어지게 된다.

롯데쇼핑도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을 에둘러 내비쳤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51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수 검토를 위해 투자설명서를 수령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M&A 추진 배경은?...온·오프라인 유통사업 부진 영향

이처럼 롯데가 온라인 플랫폼 인수에 적극적인 것은 주력 사업인 유통이 위기를 맞고 있는 탓이다. 기존 유통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타격이 컸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유통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줄었다. 같은 기간 롯데온의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소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패러다임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선보였던 롯데온은 출범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서비스 첫날 서버 다운으로 당초 발표한 시간보다 늦게 론칭했다. 그 이후에도 시스템 문제는 계속됐다. 잦은 시스템 장애, 불편한 인터페이스(UI) 등으로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유통 계열사간 통합 시너지 효과도 기대에 못 미쳤다.

시장 점유율도 5%로 미미하다. 최근 롯데온을 출범시킨 장본인인 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부장(전무)까지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2.09 hrgu90@newspim.com

이커머스 시장에서 체면을 구긴 롯데가 롯데온과 연계된 사업 전개로 온라인 시장 선점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사업과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플랫폼 인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2008년 4조원대에 불과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조원으로 성장했다.

롯데온이 중고나라와 연계해 중고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고나라의 회원 수는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중고나라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롯데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아가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도입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의 기존 판매사업자들을 끌어안게 된다. 오픈마켓 사업은 직매입에 비해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판매자들이 주문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댓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만 5조원이란 높은 매각가는 재무 건전성에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본입찰에 참여할지 미지수란 시각도 존재한다. 

◆롯데, 신사업 시동...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신 회장은 신사업 추진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유통과 화학에 이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된 산업 분야는 바이오다. 이는 그룹 핵심 사업인 화학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감소하면서 이를 상쇄할 새 먹거리가 필요했다는 평이다.

롯데지주는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두 기업의 협력 방안으로는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거론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된 신약개발 회사다. 해당 기업은 녹용 추출물을 원료로 한 신약 후보물질(EC-18)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항암제, 코로나19 등의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과 협력 방안을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손기영 엠지켐생명과학 대표. <사진=뉴스핌>

업계에선 사실상 롯데가 바이오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바이오 진출은 삼성과 SK가 해당 사업으로 성공을 맛본 것이 자극제가 됐을 것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세계적인 CMO회사로 성장시켰다. SK는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 신약 개발과 백신 사업을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신세계·GS리테일 등 경쟁사들이 합종연횡으로 발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선 것과 다르게 롯데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위기론'까지 대두됐다.

최근 신 회장이 M&A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재계 5위의 명성을 회복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경쟁사인 이베이코리아나 중고나라까지 인수하려 하는 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이베이 인수전 참여를 간보기에 불과하다는 얘기도 하는데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묘안이 없다면 과감한 투자 가능성도 크다"며 "올해 사업 다각화로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재계 5위란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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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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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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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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