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北 추가도발 견제하며 '비핵화' 외교 호응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05:29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05:29

美 대북정책 수립중 감안해 적극 대응은 자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과 북한에 대한 금지선(레드라인·red line)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들과 (북한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대응들이 나올 것"이라면서 "만약 그들이 긴장 고조를 선택하면 우리는 이에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몇몇 외교 형태에 준비돼 있다"면서 "다만 이는 비핵화의 궁극적 결과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6 kckim100@newspim.com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거듭된 도발 행위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가급적 말을 아꼈다. 북한에 대한 정책과 기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대응은 자제하겠다는 기류다.  

CNN도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을 할 지, 군사력을 앞세운 대응에 나설 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방침의 큰 틀은 제시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더 높이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의 문호를 열어 놓으면서 북한의 호응을 재촉한 측면도 있다. 다만 향후 외교적 해법의 그림은 북한의 비핵화 결과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고 있지만, 확실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면서 북한에 공을 넘긴 것으로 읽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