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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식…"'사람 중심 공항'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3월28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3월28일 11:09

국제화물 세계 3위·국제여객 세계 5위 등 개항 후 급성장
공항발전 기여 유공자 8명 정부포상…2024년 4단계 완공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은 29일 오후 5시부터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부 장관, 강동석 공사 초대 사장(전 건교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포함해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인천국제공항 전경[사진=인천관광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행사에서는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신 비전 2030+ 선포식'도 진행된다.

인천공항 신 비전은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중심 공항, 허브 이상의 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품격 있는 공항 ▲신 영역 개척 및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29일 개항 후 국내 유일의 관문공항 역할을 해왔다. 국제 화물 세계 3위, 국제여객 세계 5위를 달성하는 등 급성장하며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았다. 1992년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4단계 확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는 최초로 12년 연속 1위(2005년~2016년)를 차지하며 공항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컨설팅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개발·운영 등 총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천공항은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일상이 회복되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에는 문화재청과 공사 주관으로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설치 제막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공항 입국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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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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