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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 중소기업 R&D 지원 위해 뭉친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6:00

공동 '중소기업 R&D 공유센터' 6일 출범
첨단소재·공정장비 등 6개분야 중기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4대 과학기술연구원이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공동 기구를 만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에서부터 해외진출 전략 마련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담당할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기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전략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R&D 공유센터'를 한국과기원에 설치하고 오는 6일 개소식을 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기원은 중소기업 R&D 공유센터를 오는 6일 연다. [자료=4대 과기원] 2021.04.01 biggerthanseoul@newspim.com

중소기업 R&D 공유센터는 4개 과학기술원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별로 분산돼 있는 과기원 교수들의 축적된 기술 및 역량을 모두 결집해 국가 발전 혁신 동력이 될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4대 과기원은 앞서 2019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기술역량 혁신을 위해 뜻을 모아 ▲첨단소재 ▲공정장비 ▲바이오 및 헬스케어 ▲ICT 및 SW ▲기계항공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등 6개 분야에서 중소기업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중장기 전략기술의 로드맵(SMB-STAR) 2020'을 출간하기도 했다. 해마다 이를 갱신하고 공유하면서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원활한 기술 공유를 위해 센터는 수요 기업을 발굴해서 기술을 매칭할뿐더러 기술이전, 인프라 공유, 전략 마련 등이 가능한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그동안 흩어져있는 산학연 모델을 한데 모아 중소기업이 수요에 맞춰 기술을 얻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센터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기술 이전 및 자문, 문제해결, 보유기술 상용화, 산학공동연구, 시험분석 지원, 교육훈련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기술혁신지원 상담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오는 14일께 센터 워크숍을 통해 기존 추진 현황을 살피고 향후 중소기업 R&D 활용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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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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