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4/1 홍콩증시종합] 2조달러 바이든 부양책 효과, 기술주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48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7:48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일 오후 5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938.74(+560.39, +1.97%)
항셍테크지수 8569.64(+385.84, +4.71%)
국유기업지수 11217.41(+245.37, +2.2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28938.74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4.71% 상승한 8569.64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 또한 2.24% 뛴 11217.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미국발(發) 초대형 경기부양책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8년간 추진될 2조 달러(2262조원) 이상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전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확대했다.

섹터별로는 리튬전지, 태양광, 해운, 제약바이오, 통신 등 다수의 종목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오랜만에 눈에 띄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반면 석유, 중국 자본 은행, 항공 섹터는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메이투안(3690.HK)이 9.26%, 화훙반도체(1347.HK)가 8.62%, 텐센트홀딩스(0700.HK)가 7.21%, 콰이서우(1024.HK)가 5.56%,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5.23%, 넷이즈(9999.HK)가 4.74%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심동네트워크(XD 2400.HK)가 22.34%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에 앞서 전해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운영업체 비리비리(9626.HK)와의 게임사업 합작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비리비리는 주당 42.38홍콩달러에 심동네트워크 주식 2266만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총 매입액은 9억6000만 홍콩달러(약 1399억원)에 달했다.

비리비리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심동네트워크의 지분 4.72%를 보유하게 됐으며, 양사는 향후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합작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반면,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중국헝다그룹(3333.HK)은 우수한 2020년 실적 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3.24%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헝다그룹은 장중 한때 6%가 넘게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전거래일인 3월 31일 중국헝다그룹은 2020년 영업수익(매출)은 507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순이익은 31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2020년 실적을 발표한 부동산 기업 중 영업수익이 1000억 위안을 넘어서는 기업은 총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중국헝다그룹은 영업수익 규모로 1위를 차지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