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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 포스트코로나시대 활짝, 청명소황금주 보상적소비 분출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20:05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20:06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청명절 소황금주 연휴를 맞아 중국의 소비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5일 펑파이 신문은 청명절 연휴(4월 3일~4월 5일) 기간 관광 외출이 올들어 최고조에 달하면서 항공기와 호텔 예약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 예약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일 이 매체는 업계 통계를 인용, 코로나19로 억제됐던 보상적 외출 여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관광 여행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청명절 여행 예약은 동기 대비 450%나 증가, 2019년 청명절 예약실적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가운데 농촌 민박 여행 예약은 무려 16배 증가했고 주요 관광지 입장표 예약은 20배 늘어났다.

전국 주요 관광 유적지 입장권 가운데 가장 예약률이 높은 곳 '톱 텐' 에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허난성 박물관, 상하이 하이창 해양공원, 베이징 고궁, 뤄양 롱문석굴, 시안 종루, 베이징 야생 식물원, 황학루, 팔달령 만리장성, 광저우 야생동물 세계가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청명절 당일이자 청명 소황금 연휴 이틀째인 4월 중국 베이징 젊음의 거리로 이름난 산리툰에 많은 행인들이 붐비고 있다. 2021.04.05 chk@newspim.com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시트립)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소 황금주에는 사이트내 총 예약률이 300% 증가했다. 여행 업무 모든 분야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각 부문 모두 2019년 실적을 돌파했다.

또다른 인터넷 여행사 '취날'도 2021년 청명절 연휴 기간 기차표와 호텔 예약이 2019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항공권 예매는 2019년의 1.4배, 호텔 예약은 1.5배 증가해 관광 경기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펑파이는 올해 청명절 국내 항공표 예매는 전체적으로 2019년에 비해 두자리 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업계 통계를 인용, 도시별 2021년 청명절 최고 인기 여행 목적지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충칭 광저우 시안 선전 항저우 쿤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펑파이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청년층이 청명절 여행의 38%를 차지, 여행 소비의 주도 세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2000년 대 이후 출생한 00허우(00後)들을 중심으로 애국주의 열풍이 일면서 홍색여행 예약이 630%나 급증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청명절에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일찌감치 홍색 관광 열기가 예열되면서 준이(遵義)와 옌안(延安) 상탄(湘潭) 난창(南昌) 쟈싱(嘉興) 징강산(井岡山) 등 인기 홍색 관광지 여행 예약이 180% 나 증가했다.

한편 신화사 통신은 4일 청명절을 맞아 동북지역 랴오닝성 선양 항미원조(한국전쟁) 열사 묘지에 친지및 주민들이 찾아와 성묘와 참배를 하는 등 전국 열사 묘역 마다 추모를 겸한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국내 여행에 나선 베이징 주민들이 수도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1.04.0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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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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