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4차 유행 본격화…모임 취소하고 인원 줄여달라"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3:28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3:28

7일 0시 기준 확진자 668명…48일만에 600명대
"모임 취소하고 인원 줄여달라"
"방역수칙 준수하고 백신 접종 동참해 코로나19 위험성 낮춰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달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4차 유행 본격화'에 무게를 싣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환자 수가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10일 이후 석달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5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며 "1차, 2차에 비해 긴 3차 유행의 특성으로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다.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 긴장감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2월18일(621명) 이후 48일만이다. 지난해 연말 확산된 3차 유행의 여파가 있었던 지난 1월10일(657명) 이후 89일만에 최대 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이다. 하루 평균 544.7명이 확진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23.7명이다. 이는 전주 446.7명에 비해 77명이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 지역은 324.6명으로 31.5명이 늘었고, 비수도권은 45.5명이 늘어난 199.1명으로 집계됐다.

윤 총괄반장은 4차 유행의 억제를 위해 ▲모임 취소와 인원 줄이기 ▲개인 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동참 등을 당부했다.

윤 총괄반장은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만나는 인원을 줄여 달라"며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 식사나 음주 모임을 밀폐된 실내에서 하는 것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며 "특히 식당, 카페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하는 모든 인원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개인방역 수칙은 코로나19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동참해달라"며 "(대상자들이) 접종에 협조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들고 위중증환자 비율이 낮아져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지고, 우리 사회가 훨씬 안전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