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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3.1만세운동 재현…순국열사 추모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6:11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6:11

[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제1회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3.1여성동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미년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4월 산성시장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6일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김정섭 시장과 시민들이 3.1만세운동을 재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4.07 kohhun@newspim.com

이날 재현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석조 공주기미3.1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화 및 참배 등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산성시장에서 중동사거리, 제민천 일대를 행진하며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을 재현했다.

김정섭 시장은 "기미년 3~4월에 걸쳐 총 16회에 이르는 공주지역 만세운동은 12개면에서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한 대중 운동이었다"며 "특히 4월에 유구읍 및 산성시장에서 선열들이 보여준 자주독립과 대동단결의 큰 뜻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숨은 독립운동 영웅 21명에 대한 서훈을 신청해 이중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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