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벤츠 럭셔리 전기차 세단, 국내 상륙 언제쯤?…1회 충전, 700km대 주행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7:09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7:09

벤츠, 전기차 대형 세단 'EQS' 공개 임박
전용플랫폼 탑재...1회 주행거리 770km
하반기 유럽 출시, 국내 출시는 미정...럭셔리 전기차 세단 고객 관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1회 완충시 77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대형 세단의 국내 상륙이 멀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대형 세단 공개가 임박한 것이다.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 대상인 소형·준중형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벤츠의 전기차 대형 세단이 출시되면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15일(현지시각)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A(Modular Elecrtic Architecture)를 탑재한 세단 '더 뉴 EQS'를 공개할 예정이다.

벤츠는 올해 자사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EQ 브랜드'를 통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 등 순수 전기차 2종을 선보인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이 회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7만7000여대를 팔았다. 가솔린과 디젤 판매량이 대부분으로 전기차 시장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벤츠의 올해 전기차 행보는 다르다.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벤츠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최근 벤츠의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가 107.8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EQS가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7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업계에서 추정하던 700km 주행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현재까지 출시한 전기차의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국내 환경부 인증)는 500km대다. 벤츠 EQS도 국내 인증 과정에서 주행 거리가 줄어들 수 있지만, 벤츠 CEO의 설명대로라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최대 주행 거리를 기록할 전망이다.

벤츠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EQS에는 최대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20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15분 만에 최대 300km(WLTP 기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적용돼 107.8kWh 배터리 기준 385kW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0-100km/h까지는 4.5초가 걸린다. 출력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AMG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를 기반으로 출시됐던 벤츠의 첫 순수 전기차 EQC와는 완전히 다른 클래스다. 럭셔리 세단과 전기차의 조합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분 변경한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대로 알려졌는데, 벤츠 EQS가 700km 시대를 열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벤츠 관계자는 "EQS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대시보드 전체를 3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덮은 하이퍼스크린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성능과 가격은 추후 발표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벤츠의 더 뉴 EQS는 오는 15일(현지시각)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8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1억원 이상의 가격을 점치고 있어 국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선 제외될 전망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