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동급생을 렌터카에 태워 폭행한 10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15) 군 등 중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5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에서 동급생 B(15) 군을 렌터카에 태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빌린 차량에 B군을 태워 가두고 1시간 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6시 20분께 차량 근처를 지나던 시민의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1명을 때리고 차에 태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폭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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