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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네이버웹툰-왓패드, 캐나다서 글로벌 공략 청사진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3:33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3:33

21일 캐나다 테크컨퍼런스서 3사 공식 대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이사,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왓패드 창업자인 알렌 라우가 오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콜리전 온라인 세션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고 9일 밝혔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이사,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왓패드 창업자인 알렌 라우가 오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콜리전 온라인 세션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고 9일 밝혔다. 2021.04.09 nanana@newspim.com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이 주관하며, 매년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페이스북 앱 총괄) 등 글로벌 테크 기업가들은 물론 존 토리(토론토 시장), 조셉 고든 레빗(배우)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가 연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콜리전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별도 세션을 마련한 것은 북미 시장 이용자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한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오는 21일 예정된 대담은 지난 1월 네이버가 약 6억여달러에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공식 석상에서 3사 대표가 처음 만나는 자리다. 네이버-네이버웹툰-왓패드 대표의 온라인 대담의 진행은 NBC 유명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가 맡는다. 3사 대표는 향후 글로벌 전략, 창작자들의 글로벌 히트작, IP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6000만명(양사 월간 순 사용자 수 단순 합산)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거래액 8200억원, 월간 순사용자 7200만명을 돌파한 네이버웹툰은 현재 영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10개 언어,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한국 웹툰을 번역해 190개국 3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의 운영사 콘텐츠퍼스트에 투자했다. 태피툰이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미국 온라인 청원사이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웹툰과 웹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1위 플랫폼으로서 웹툰과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장 중요한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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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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