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목포시 살림살이 잘 꾸렸나…빗속 결산검사 현장점검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5:56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는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가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을 진단해 회계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목포시의회 결산검사 위원들이 12일 빗속에도 삼학도 무장애나눔길 조성 현장을 방문, 공원녹지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내실있는 검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목포시] 2021.04.12 kks1212@newspim.com

특히 12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결산위원들은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원녹지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현장을 살피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이어 수산식품지원센터와 남해수질환경사업소 등을 방문해 직접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등 생동감 있는 검사활동을 전개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정영수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세무사 2명과 전직 고위직 공무원 2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세입·세출예산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결산, 채무 등 지난 1년간 시 재정운영의 효율성·합리성 등을 검토 후 의견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대표 위원인 정영수 시의원은 "지난해 목포시 살림살이가 잘 꾸려졌는지,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꼼꼼히 살펴 목포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룡 목포시 경리팀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다음연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적극 반영하고, 결산정보의 신뢰성과 재정집행에 대한 회계책임성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예산집행결과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