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메드팩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항체치료제 CDMO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7:35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 제출까지 전 과정 CDMO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메드팩토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암 전이 활성 유도 단백질(BAG2)을 표적하는 항체치료제 'MA-B2'에 대해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MA-B2에 대해 전 과정에 걸친 CDMO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MA-B2는 메드팩토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BAG2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다. BAG2 단백질은 종양이 자라는 환경을 조절하는 단백질 효소와 결합해 종양 형성과 폐 전이를 촉진한다.

[로고=메드팩토]

메드팩토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BAG2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만 아니라 여러 암 환자의 혈액에서도 과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향후 고형암에 대해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드팩토는 BAG2 단백질 발현율에 따라 암 재발과 전이를 예측하는 진단키트 'MO-B2'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AG2 기반의 항체 치료제인 MA-B2와 암 진단키트인 MO-B2가 상용화되면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동반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백토서팁에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임상에도 조속히 진입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