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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뭇매"..."국민청원 58만 철회 요구"

기사입력 : 2021년04월18일 08:21

최종수정 : 2021년04월18일 08:21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8일 58만명이 참여해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느냐"는 뭇매가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2021.04.18 grsoon815@newspim.com

청원인은 "대한민국에 왜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냐"라며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라며며 "이곳을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의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며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라며 "이렇게 가치 있는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문순 도지사님 국민들과 강원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문하며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는 58만7274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오는 28일에 종료되며 청와대는 이 청원에 답을 해야 한다.

강원도는 춘천시와 홍천군 인근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중문화타운'을 추진 중이다. 한중문화타운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전통거리, 한류 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음식 푸드존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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