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판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을 잡고 6개 대륙 49개 나라에서 'BTS 세트 메뉴'(BTS MEAL)를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미국 등 11개 나라에서 BTS 메뉴를 먼저 선보인 뒤 6개 대륙 49개 나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작년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을 런칭한 후 최초다. 국내 판매는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맥도날드] 2021.04.20 shj1004@newspim.com |
BTS 메뉴는 9∼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다. 또 맥도날드 한국지사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해 스위트 칠리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BTS 메뉴에 포함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에도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 등과 함께 연예인 세트 메뉴를 출시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엔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인 BTS와 손을 잡은 만큼 글로벌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BTS 메뉴를 통해 사랑받는 가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부터 국내 고객들께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CNBC 방송은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파워 그룹이자 K팝 메가스타인 BTS와 협력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하나 이상의 시장에서 유명인 메뉴를 판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BTS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맥도날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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