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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09:05

애플 제치고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 23% 달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분기까지 1위였던 애플을 제친 것.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와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22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800만대)보다 32%나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1.01.15 dlsgur9757@newspim.com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3%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은 17%까지 떨어졌지만 1분기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애플의 1분기 출하량은 5700만대로 전년 동기(3900만대) 대비 4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21%였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7%로 떨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조기 출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S21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 1월 공개했다. 그 결과 출시 57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도 꾸준히 출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3~5위는 모두 중국 제조사가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올랐다. 샤오미(4900만대, 15%), 오포(3800만대, 11%), 비보(3700만대, 11%) 순이다. 3개 업체의 1분기 출하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000만대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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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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